위아자나눔위크

양현종 아이싱 티셔츠, 이동국·기성용 유니폼도 나왔다...스포츠계 릴레이 기증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야구·축구·골프·농구 등 스포츠계의 릴레이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박용택 “감사 나눠 기뻐”…양현종은 '아이싱 티셔츠'

양현종(KIA타이거즈), 박용택(LG트윈스), 이정후(키움히어로즈) 선수가 기증한 아이싱 티셔츠와 배트, 야구공. [사진 위스타트]

양현종(KIA타이거즈), 박용택(LG트윈스), 이정후(키움히어로즈) 선수가 기증한 아이싱 티셔츠와 배트, 야구공. [사진 위스타트]

 야구계에서는 올해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최초로 2500안타를 돌파한 LG트윈스 박용택 선수가 친필 사인을 한 배트(원목)와 사인볼 3개를 기증했다. 박용택은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을 통해 많은 분의 사랑을 갚으려고 노력했다”며 “위아자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KIA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는 투구를 마치고 아이싱을 할 때 직접 착용한 붉은색 '아이싱 티셔츠'를 기증했다. 티셔츠의 뒷면에는 양현종 선수 가족 이름의 영문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양현종은 “야구장에서도 늘 가족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직접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 주문 제작한 것”이라며 “이 티셔츠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께 전달돼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는 친필 사인을 한 야구공 5개를 기증했다.
 

이동국·기성용·이청용, 유니폼·축구화 기증

 전북 현대의 이동국 선수는 친필 사인한 유니폼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전북 현대의 이동국 선수는 친필 사인한 유니폼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FC서울의 기성용 선수는 등번호에 친필 사인한 유니폼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FC서울의 기성용 선수는 등번호에 친필 사인한 유니폼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축구계에서는 유니폼 기증이 이어졌다. K리그 전북 현대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 선수가 친필 사인한 전북현대모터스 FC 유니폼(홈 레플리카)을 기증했다. K리그 FC서울로 복귀한 전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선수 역시 등 번호에 친필 사인을 새긴 FC서울 홈구장 유니폼을 기증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기증한 신형 축구 대표팀 유니폼.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기증한 신형 축구 대표팀 유니폼.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친필 사인을 한 신형 대표팀 유니폼을 기증했다.
 
울산현대 소속인 조현우 선수, 김도훈 감독, 이청용 선수(왼쪽부터)가 각각 골키퍼 장갑과 친필사인을 한 축구화를 기증했다. [사진 울산현대]

울산현대 소속인 조현우 선수, 김도훈 감독, 이청용 선수(왼쪽부터)가 각각 골키퍼 장갑과 친필사인을 한 축구화를 기증했다. [사진 울산현대]

 
 축구화 기증도 많았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직접 착용했던 축구화에 친필 사인을 해 기증했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청용 선수(울산 현대)도 경기 때 직접 착용한 축구화에 친필 사인을 해 기증했다. 염기훈(수원 삼성)·세징야(대구FC) 선수도 축구화를 내놨다. 
 
 장갑을 기증한 축구 선수도 있었다. 국가대표팀 골키퍼 구성윤 선수(대구FC)와 조현우 선수(울산 현대)는 친필 사인한 골키퍼 장갑을 전해왔다. 조현우 선수가 기증한 장갑에는 영문 이니셜(JO HW)이 새겨져 있다. 이 외에도 K리그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친필 사인한 대구FC 사인볼을,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은 부임 후 첫 승리를 거둔 날(9월 20일) 착용했던 트레이닝복 세트(상·하의)에 친필 사인을 해 기증했다.

 

골프·농구계도 동참…유소연 웨지, 허훈 농구화 기증

 골프계에서는 2020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 선수가 골프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유소연 선수는 “직접 소중하게 사용했던 웨지(짧은 거리에서 공을 띄워 어프로칭을 하거나 벙커에서 탈출할 때 사용하는 클럽)로, 이니셜이 새겨져 있어 더 의미 있는 애장품”이라고 전했다.  
유소연, 김효주, 허미정 선수(왼쪽부터)가 기증한 골프 웨지와 티셔츠. [사진 위스타트]

유소연, 김효주, 허미정 선수(왼쪽부터)가 기증한 골프 웨지와 티셔츠. [사진 위스타트]

 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허미정 선수는 티셔츠 7장(자주색·하늘색·검은색·흰색·남색·빨간색)을 기증했다. 김효주 선수도 골프용 카디건과 니트를 보내왔다.

 농구계에서는 국가대표팀 가드 허훈(부산KT) 선수가 친필 사인을 한 농구화를 내놓았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도 직접 사인을 한 농구화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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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원·권혜림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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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0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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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0 2020.10.14
코로나도 막지 못한 나눔 열기…부산대·국민건강보험도 동참
박은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장(오른쪽 둘째)과 직원들이 13일 연제구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에서 기증품을 정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부산 송상현 광장이 아닌 부산 아름다운 가게 매장 7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지난해 15만 명이 운집했던 송상현 광장 행사와 달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장소를 분산 개최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위아자 참여 기업과 단체는 더 늘어나 나눔 열기가 뜨겁다.   부산대 학생들은 자원봉사도 나서 향토기업 ‘비엔그룹’ 14년째 참여 올해는 처음으로 부산대 대학생들이 물품 기부와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다. 총학생회 주도로 대학생이 위아자에 참여하는 것은 부산대가 최초다. 부산대 학생 60명은 내달 2일부터 열흘간 부산 아름다운 가게에서 기증품 진열을 돕는 자원봉사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도 올해 처음으로 위아자에 참여한다. 2006년부터 자체 바자회를 진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올해 코로나19로 바자회 계획을 변경해 위아자에 물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5000여 점으로 무게로 따지면 3톤에 달한다.   위아자 참여 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큰 ‘부산광역시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이하 학부모회)’는 오는 11월 7일 부산 아름다운가게 명륜동점에서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부산 향토기업인 비엔그룹은 2007년 위아자 부산행사 개최 이후 14년째 참여하고 있다. 3년째 위아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삼진어묵은 50만원 상당의 냉장 어묵을 기부했다.   대구 기업의 참여도 이어진다. 대구 한우 외식 전문업체인 가야축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부산희망리본본부, 북부산면허시험장, 건강가정지원센터, 유엔평화봉사단, 인제대 등 총 13개 단체가 위아자에 참여한다.   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위아자 2020 2020.10.13
[위아자 2020 부산]김경수 ‘노 전 대통령 선물한 시계’, 변성완 ‘탐진 청자’ 기증
김경수 경남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서 선물받은 커플시계를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영남지역 정·관계 인사, 대학 총장과 기업인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기증품은 행사가 열리는 부산지역 7곳의 아름다운가게 중 명륜동점에서 특별판매 형식으로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된다.     오는 11월 14일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 부산 7곳 아름다운가게 중 명륜동 점 특별판매 영남권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소장품 기증 부산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기초단체장도 참여 부산울산경남 경찰청장들도 애장품 보내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친구에게 선물 받은 강진 탐진 청자를 보내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청와대 근무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커플 시계를 기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우수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의 육송 소반 트레이 및 다식 접시를 전해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보 188호인 천마총 금관을 24k 순금도금으로 재현한 작품을 기탁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권영진 대구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철우 경북지사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사람을 형상화한 수석과 반야심경이 적혀 있는 부채를 기증했다. 수석은 신 의장 부부가 평소 아끼며 소장했던 물품이다. 부채는 신 의장이 평소 의정 활동 때 반야심경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김석준 부산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2018년 부산아이파크 홈 개막전 시축 때 신은 아디다스 축구화를 기증했다. 김 교육감은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늘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부산에 다시 축구 붐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금수저 세트를 보내왔다. 박 교육감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는 장수와 복을 기원하며 금수저를 선물하던 풍습이 있었다. 이 수저를 사용하시는 분의 건강을 빌고 우리 사회의 안정과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수제 우드 볼펜을 기증했다. 이 볼펜은 ‘생각하는손’에서 만든 것으로 제품에 교육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임종식 경북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은 2년간 자택에 보관하고 있던 사진 작품을,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은 찻잔 세트를 보내왔다. 백종현 국민의힘 의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물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은 볼펜을 기증했다. 이 볼펜은 정 구청장이 취임하던 당시 큰아들이 선물한 것으로 구청장으로서 모든 결정을 엄중하고 신중하게 내려 달라는 큰아들의 부탁이 담겨 있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허성무 창원시장은 제19회 대한민국 통일 미술대전에서 보리를 주제로 한 ‘황금보리달 항아리’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은 김은진 작가의 ‘황금보리 접시’를 기증했다.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보리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어린이 등 시민들이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말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물품을 기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한복 입은 테디베어 인형을 내놨다. 지난 7월 진주시에서 열린 공예·한복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에 참여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기념품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야구모자와 야구공을 기증했다. 남구준 경남지방경찰청장은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서 가야도자기 맥을 잇고 있는 운당 김용득 사기장이 만든 찻잔 세트를 보내왔다. 이영상 대구지방경찰청장은 경북 무형문화재 김선익 장인이 만든 내성유기공방 수저세트와 한국도자기 ‘쁘띠쁘앙’ 찻잔세트를 보내왔다.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영상 대구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 외에도 영남지역 대학과 기업, 단체 등에서 명사 기증품이 잇따르고 있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 기증품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위아자 나눔장터 홈페이지(weaja.joins.com) 명사 기증품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황선윤·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위아자 2020 2020.10.13
박병석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기증한 물품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최근까지 사용해 온 넥타이 3점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는 문재인 대통령 등 정·관계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 외에도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은 자신이 직접 사용하던 애장품이나 뜻 깊은 물품을 내놓으며 나눔에 동참했다.   정ㆍ관계 인사들 애장품 기증행렬 김상희 국회부의장 멕시코산 수제 트레이 유은혜ㆍ강경화ㆍ진영 등 각 부 장관 동참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 후보를 거쳐 현재까지 6~7년간 사용해오던 넥타이 3점을 기증했다. ‘이니 블루’라는 애칭으로 상징되는 푸른색 계열 넥타이들이다. 짙은 네이비블루 배경에 줄무늬가 사선으로 들어간 디자인의 넥타이는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특히 즐겨 착용했다. 강인해 보이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디자인으로, '승리의 넥타이'로 불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이번 기증품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애착을 갖고 사용해 온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지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2016년 10월부터 문 대통령의 PI(Personal Image) 팀장을 맡아 이니 블루 넥타이를 문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었다”며 “특히 비싸지 않지만 품질이 우수한 국내 브랜드로 코디를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나염작품 액자를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앙일보 기자 시절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나염작품 액자를 내놨다. 작품에는 하얀 새 네 마리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박 의장은 "30여년 동안 소장하고 관리한 손때가 묻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한시족자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김명수 대법원장은 부인이 지난 9월 직접 완성한 한문족자를 보내왔다. 족자에 담긴 글은 두보의 시 '강상(江上)'으로, 특히 '위태로운 시절 나라에 보답하고자 쇠하여져도 그칠 수가 없어라'는 2연 3~4구가 눈길을 끈다. 그는 "아내의 작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드신 국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멕시코 수제 트레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20대 국회 4년 동안 한국-멕시코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활동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2019년 봄 멕시코 의회를 방문했을 당시 선물받은 수제 트레이를 기증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저소득 가정이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학교에도 가지 못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을 통해 많은 기부가 이루어져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향초와 숄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굴샷 맘베도바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이 지난해 10월 방한해 선물한 향초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숄을 기증했다. 유 부총리는 "맘베도바 국회의장이 면담을 마친 후 양국의 미래를 환하고 따뜻하게 비추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전해준 향초"라며 "향초와 숄을 소장하는 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함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스카프 2점과 다기세트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2017년 장관 취임 후 4년간 위아자 나눔장터에 꾸준히 참여해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기 세트와 스카프 세트를 보내왔다. 강 장관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있었지만 나눔 동참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흔쾌히 기증품을 전달해왔다. 강 장관은 2017년엔 김중기 사진작가의 작품을, 2018년엔 향수와 보석함을, 지난해엔 스카프 3점을 기증해 현장 경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e북 리더기 4대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친필 사인과 함께 e북 리더기를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서점 나들이가 어려워진 데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점을 감안해 독서를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해보자는 취지다. 진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보다 손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볼펜과 넥타이를 기증했다. 이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강원도로 결정된 지난 1월 스위스 현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서 받은 선물이다. 넥타이와 볼펜에는 각각 올림픽 마크가 새겨져있다. 박양우 장관은 "긴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 중 하나"라며 "그날의 감격과 세계 평화의 가치를 담은 물품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든 분께 희망과 위로의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명장도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금속·단조 분야 명장 주용부씨가 만든 명장도를 기증했다. 이 장관은 기증품에 대해 "60년 이상 집념과 열정이 담겨진 기증품으로 복합강이라는 독특한 기술로 제작됐다"며 "명장을 포함한 기술기능 인력이 항상 우대받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백종원 중식도, 정우성·박보영 셔츠···수지는 아우터 내놔 [위아자 2020] 강호동·양준혁 모자, 전현무 셔츠, 김희철 피규어 '릴레이 기부' [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위아자 2020]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아이돌 동참 줄이어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장터 대신 온라인 경매·특별판매를 12월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아름다운가게 서울·부산 매장에서도 특별판매된다. 온라인 경매 및 특별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5~2019년까지 15년간 총 판매기부금은 20억990만원이다. 이번 나눔장터로 발생하는 판매 기부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10.06
이웃 위해 중식도 내놓은 백종원...정우성·박보영·수지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고급 중식도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문화계 인사들과 배우들도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애장품을 속속 보내오고 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고급 중식도(中食刀)를 기증했다. 그는 "칼은 요리하는 사람의 혼이며 칼을 선물한다는 것은 요리인의 진심을 전하는 것"이라며 "부디 칼을 갖게 되는 분이 직접 요리를 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정을 나누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광고 촬영 때 입었던 아우터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K2]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수지는 핑크색 아우터를 내놨다. 이 제품은 수지가 지난 9월 광고 촬영 시 직접 착용했던 것으로 옷 안쪽에 친필 사인도 적혀 있다. 아우터 한 벌을 양면(리버시블)으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배우 정우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아자 나눔에 동참했다. 그는 직접 착용했던 퍼블릭스쿨의 셔츠를 친필 사인지와 함께 보내왔다.   배우 정우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동참했다. [사진 위스타트] 배우 박보영은 평소 입던 하늘색 셔츠를 친필 사인, 메시지를 담은 사진 엽서 등과 함께 기증했다. 박보영은 "제 소장품이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좋은 일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전소민은 직접 구운 도자기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평소 도자기 굽기가 취미라는 배우 전소민은 직접 만든 도자기를 기증했다. 전소민은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공방에 가지 못했으나, 위아자 나눔장터를 위해 시간을 내 도자기를 구웠다. 그는 “나눔의 의미에 공감하며 위아자만을 위해 만든 도자기”라며 “도자기를 말리는 시간까지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히든싱어 6'에 출연했던 가수 김원준은 모자 3점을 기증했다.     배우 안효섭은 도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기증했다.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당시 틈틈이 읽었던 책"이라며 "여러분에게도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에는 안효섭의 친필 사인도 적혀 있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위아자 2020]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아이돌 동참 줄이어 [위아자 2020] 김희애 클러치백, 박서준 후드티, 한소희 원피스 보내와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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