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나눔위크

[위아자 2020 부산]김경수 ‘노 전 대통령 선물한 시계’, 변성완 ‘탐진 청자’ 기증

김경수 경남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서 선물받은 커플시계를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김경수 경남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서 선물받은 커플시계를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영남지역 정·관계 인사, 대학 총장과 기업인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기증품은 행사가 열리는 부산지역 7곳의 아름다운가게 중 명륜동점에서 특별판매 형식으로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된다.  
 

오는 11월 14일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
부산 7곳 아름다운가게 중 명륜동 점 특별판매
영남권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소장품 기증
부산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기초단체장도 참여
부산울산경남 경찰청장들도 애장품 보내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친구에게 선물 받은 강진 탐진 청자를 보내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청와대 근무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커플 시계를 기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우수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의 육송 소반 트레이 및 다식 접시를 전해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보 188호인 천마총 금관을 24k 순금도금으로 재현한 작품을 기탁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권영진 대구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권영진 대구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철우 경북지사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철우 경북지사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사람을 형상화한 수석과 반야심경이 적혀 있는 부채를 기증했다. 수석은 신 의장 부부가 평소 아끼며 소장했던 물품이다. 부채는 신 의장이 평소 의정 활동 때 반야심경을 보며 복잡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김석준 부산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김석준 부산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2018년 부산아이파크 홈 개막전 시축 때 신은 아디다스 축구화를 기증했다. 김 교육감은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늘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부산에 다시 축구 붐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금수저 세트를 보내왔다. 박 교육감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는 장수와 복을 기원하며 금수저를 선물하던 풍습이 있었다. 이 수저를 사용하시는 분의 건강을 빌고 우리 사회의 안정과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수제 우드 볼펜을 기증했다. 이 볼펜은 ‘생각하는손’에서 만든 것으로 제품에 교육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박종훈 경남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임종식 경북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임종식 경북교육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은 2년간 자택에 보관하고 있던 사진 작품을,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부산 서동)은 찻잔 세트를 보내왔다.
백종현 국민의힘 의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백종현 국민의힘 의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물품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은 볼펜을 기증했다. 이 볼펜은 정 구청장이 취임하던 당시 큰아들이 선물한 것으로 구청장으로서 모든 결정을 엄중하고 신중하게 내려 달라는 큰아들의 부탁이 담겨 있다.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허성무 창원시장은 제19회 대한민국 통일 미술대전에서 보리를 주제로 한 ‘황금보리달 항아리’를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은 김은진 작가의 ‘황금보리 접시’를 기증했다.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보리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어린이 등 시민들이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말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물품을 기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한복 입은 테디베어 인형을 내놨다. 지난 7월 진주시에서 열린 공예·한복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에 참여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기념품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야구모자와 야구공을 기증했다. 남구준 경남지방경찰청장은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서 가야도자기 맥을 잇고 있는 운당 김용득 사기장이 만든 찻잔 세트를 보내왔다. 이영상 대구지방경찰청장은 경북 무형문화재 김선익 장인이 만든 내성유기공방 수저세트와 한국도자기 ‘쁘띠쁘앙’ 찻잔세트를 보내왔다.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남구준 경남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영상 대구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영상 대구경찰청장 기증품. 사진 아름다운가게

이 외에도 영남지역 대학과 기업, 단체 등에서 명사 기증품이 잇따르고 있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 기증품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위아자 나눔장터 홈페이지(weaja.joins.com) 명사 기증품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황선윤·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더 많은 뉴스

위아자 2020 2020.10.13
박병석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강경화 외교부장관이 기증한 물품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최근까지 사용해 온 넥타이 3점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는 문재인 대통령 등 정·관계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 외에도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은 자신이 직접 사용하던 애장품이나 뜻 깊은 물품을 내놓으며 나눔에 동참했다.   정ㆍ관계 인사들 애장품 기증행렬 김상희 국회부의장 멕시코산 수제 트레이 유은혜ㆍ강경화ㆍ진영 등 각 부 장관 동참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 후보를 거쳐 현재까지 6~7년간 사용해오던 넥타이 3점을 기증했다. ‘이니 블루’라는 애칭으로 상징되는 푸른색 계열 넥타이들이다. 짙은 네이비블루 배경에 줄무늬가 사선으로 들어간 디자인의 넥타이는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특히 즐겨 착용했다. 강인해 보이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디자인으로, '승리의 넥타이'로 불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이번 기증품은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애착을 갖고 사용해 온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지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2016년 10월부터 문 대통령의 PI(Personal Image) 팀장을 맡아 이니 블루 넥타이를 문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로 만들었다”며 “특히 비싸지 않지만 품질이 우수한 국내 브랜드로 코디를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나염작품 액자를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앙일보 기자 시절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나염작품 액자를 내놨다. 작품에는 하얀 새 네 마리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박 의장은 "30여년 동안 소장하고 관리한 손때가 묻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한시족자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김명수 대법원장은 부인이 지난 9월 직접 완성한 한문족자를 보내왔다. 족자에 담긴 글은 두보의 시 '강상(江上)'으로, 특히 '위태로운 시절 나라에 보답하고자 쇠하여져도 그칠 수가 없어라'는 2연 3~4구가 눈길을 끈다. 그는 "아내의 작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드신 국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멕시코 수제 트레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20대 국회 4년 동안 한국-멕시코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활동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2019년 봄 멕시코 의회를 방문했을 당시 선물받은 수제 트레이를 기증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저소득 가정이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학교에도 가지 못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을 통해 많은 기부가 이루어져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향초와 숄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굴샷 맘베도바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이 지난해 10월 방한해 선물한 향초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숄을 기증했다. 유 부총리는 "맘베도바 국회의장이 면담을 마친 후 양국의 미래를 환하고 따뜻하게 비추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전해준 향초"라며 "향초와 숄을 소장하는 분께 조금이나마 따뜻함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스카프 2점과 다기세트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2017년 장관 취임 후 4년간 위아자 나눔장터에 꾸준히 참여해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기 세트와 스카프 세트를 보내왔다. 강 장관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있었지만 나눔 동참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흔쾌히 기증품을 전달해왔다. 강 장관은 2017년엔 김중기 사진작가의 작품을, 2018년엔 향수와 보석함을, 지난해엔 스카프 3점을 기증해 현장 경매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e북 리더기 4대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친필 사인과 함께 e북 리더기를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서점 나들이가 어려워진 데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점을 감안해 독서를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해보자는 취지다. 진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보다 손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볼펜과 넥타이를 기증했다. 이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가 강원도로 결정된 지난 1월 스위스 현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서 받은 선물이다. 넥타이와 볼펜에는 각각 올림픽 마크가 새겨져있다. 박양우 장관은 "긴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 중 하나"라며 "그날의 감격과 세계 평화의 가치를 담은 물품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든 분께 희망과 위로의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명장도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금속·단조 분야 명장 주용부씨가 만든 명장도를 기증했다. 이 장관은 기증품에 대해 "60년 이상 집념과 열정이 담겨진 기증품으로 복합강이라는 독특한 기술로 제작됐다"며 "명장을 포함한 기술기능 인력이 항상 우대받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백종원 중식도, 정우성·박보영 셔츠···수지는 아우터 내놔 [위아자 2020] 강호동·양준혁 모자, 전현무 셔츠, 김희철 피규어 '릴레이 기부' [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위아자 2020]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아이돌 동참 줄이어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장터 대신 온라인 경매·특별판매를 12월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아름다운가게 서울·부산 매장에서도 특별판매된다. 온라인 경매 및 특별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5~2019년까지 15년간 총 판매기부금은 20억990만원이다. 이번 나눔장터로 발생하는 판매 기부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10.06
이웃 위해 중식도 내놓은 백종원...정우성·박보영·수지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고급 중식도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문화계 인사들과 배우들도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애장품을 속속 보내오고 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고급 중식도(中食刀)를 기증했다. 그는 "칼은 요리하는 사람의 혼이며 칼을 선물한다는 것은 요리인의 진심을 전하는 것"이라며 "부디 칼을 갖게 되는 분이 직접 요리를 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정을 나누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광고 촬영 때 입었던 아우터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K2]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수지는 핑크색 아우터를 내놨다. 이 제품은 수지가 지난 9월 광고 촬영 시 직접 착용했던 것으로 옷 안쪽에 친필 사인도 적혀 있다. 아우터 한 벌을 양면(리버시블)으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배우 정우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아자 나눔에 동참했다. 그는 직접 착용했던 퍼블릭스쿨의 셔츠를 친필 사인지와 함께 보내왔다.   배우 정우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아자 나눔장터에 동참했다. [사진 위스타트] 배우 박보영은 평소 입던 하늘색 셔츠를 친필 사인, 메시지를 담은 사진 엽서 등과 함께 기증했다. 박보영은 "제 소장품이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좋은 일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전소민은 직접 구운 도자기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평소 도자기 굽기가 취미라는 배우 전소민은 직접 만든 도자기를 기증했다. 전소민은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공방에 가지 못했으나, 위아자 나눔장터를 위해 시간을 내 도자기를 구웠다. 그는 “나눔의 의미에 공감하며 위아자만을 위해 만든 도자기”라며 “도자기를 말리는 시간까지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히든싱어 6'에 출연했던 가수 김원준은 모자 3점을 기증했다.     배우 안효섭은 도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기증했다.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 당시 틈틈이 읽었던 책"이라며 "여러분에게도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에는 안효섭의 친필 사인도 적혀 있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위아자 2020]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아이돌 동참 줄이어 [위아자 2020] 김희애 클러치백, 박서준 후드티, 한소희 원피스 보내와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09.25
[위아자 2020]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경매 26일 시작, 12월까지 이어져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의 명사기증품 경매가 26일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1차 경매에는 JTBC 드라마 스타들과 예능 출연진 등의 소장품이 다수 출품된다.    1차 온라인 경매에는 '부부의 세계' '이태원 클라쓰' '우리, 사랑했을까' '쌍갑포차' '검사내전' 등 JTBC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배우들과,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한 스타들의 애장품 총 36점이 판매된다. 경매는 10월 6일까지 케이옥션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 JTBC] 배우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13회에 착용한 하늘색 원피스 외에도 청바지, 가방을 보내왔다. [사진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희애와 한소희는 자신이 직접 사용하던 애장품을 각각 20점, 5점씩 기증했다. '이태원 클라쓰' 배우 박서준은 후드티를, 권나라는 검정색 모자를 전달했다. 장대희역으로 나온 유재명은 향초와 티 세트 등 개인 소장품을 기증했다.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출연진들도 다양한 기증품으로 마음을 전했다. 배우 송지효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검정색 가방을, '직진남' 오대오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손호준은 운동화를 전달했다. 김다솜은 드라마 10회에서 입었던 핑크 블라우스와 개인 소장 운동화를 전달했다.   '이태원 클라쓰 ' 출연진들이 기증한 물품들 [사진 위스타트] 배우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 3회에 착용한 검정색 후드티를 기증했다. [사진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출연진들이 의류, 신발, 가방 등 기증품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1호가 될 순 없어' '장르만 코미디' JTBC 예능 스타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1호가 될 순 없어'의 개그우먼 박미선은 야구선수 류현진의 친필 사인이 적힌 모자와 야구공을, 팽현숙은 직접 만든 도자기를 내놨다. 또한 장도연, 이은형, 강재준, 김지혜, 박준형, 최양락도 자신이 아끼던 의류·잡화·도서 등을 기탁했다.    '장르만 코미디' 출연진 김준호, 김준현, 유세윤, 안영미, 오만석 등은 가방, 신발, 휴대용 선풍기 등을 전달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진들. [사진 JTBC] '1호가 될 수 없어' 출연진들이 보내온 물품들. [사진 위스타트]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장터를 여는 대신 온라인 경매·특별판매를 확대 진행한다. 연예계를 포함해 스포츠·정치 등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은 온라인 경매 외에도 위스타트 홈페이지 온라인 특별판매, 아름다운가게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경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 김희애 클러치백, 박서준 후드티, 한소희 원피스 보내와 [위아자 2020]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아이돌 동참 줄이어 [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알림] 온택트 나눔행사 12월까지 열립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2005년 중앙그룹이 창간 40주년 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2005~2019년까지 지난 15년간 총 판매기부금은 20억990만원이다. 이번 나눔장터로 발생하는 판매 기부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쓰인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09.23
[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된 붉은 원피스를 중앙일보·JTBC가 주최하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22일 기증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시스·연합뉴스] 류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증 취지를 밝혔다.     류 의원은 “아직 두 번 밖에 입지 못하고 아껴둔 많은 의미가 담긴 옷”이라며 “국회의 지나친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일할 때 입을 수 있는 옷은 국회에서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달 4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 이 옷을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났다. 그때마다 여론에선 ‘국회의 지나친 엄숙주의’를 깼다는 평가와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옷차림’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성희롱성 비난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 과도한 권위주의를 깨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는 등 류 의원 편에 선 이들이 많았고, 의회의 권위와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울림이 됐다는 평도 이어졌다.      류 의원은 “이 옷이 논란이 된 것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여성 스스로 자신의 복장을 돌아보게 만드는지 현실을 보여준다”며 “단순한 옷이지만 많은 분들이 연대의 의미로 원피스를 입어 주신 것처럼 변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이 입어 화제가 된 같은 종류의 원피스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삽시간에 ‘완판’됐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아이돌 동참 줄이어 [위아자 2020] 김희애 클러치백, 박서준 후드티, 한소희 원피스 보내와 [알림] 온택트 나눔행사 12월까지 열립니다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택트(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12월까지 열린다. 류 의원 등 명사 기증품은 12월까지 케이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는 ‘명사 기증품 및 기업ㆍ단체 기증품 특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09.22
”첫 우승 도복” 김요한, 위아자 애장품 기증 선행 ´훈훈´
그룹 위아이(WEi)로 데뷔를 앞둔 김요한이 생일을 맞아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22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요한이 최근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서 자신의 아끼는 도복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며,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김요한은 자선행사의 취지를 듣고 소중한 애장품을 선뜻 내놓았다. 태권도 대회에서 김요한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요한은 "(태권도) 첫 시합 때 서울체고 명판을 달고 시합에 나가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고 설명하며 "저의 첫 시작을 함께한 소중한 도복이다. 운동할 때는 다른 도복을 입다가도 시합할 때는 꼭 이 도복을 입었다. 좋은 성적과 좋은 기운을 안겨준 도복이다.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증 이유를 전했다.    김요한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 활동에 첫발을 내디디면서부터 좋은 일에 마음을 보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요한이 애장품을 기증한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장터를 여는 대신 온택트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열린다.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은 12월까지 케이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는 '명사 기증품 및 기업·단체 기증품 특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요한은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김준서 등과 그룹 위아이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아이의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앨범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GS칼텍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에너지다! GS칼텍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에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