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나눔위크

[위아자 2020] 류호정 “변화 잇는 계기 되길” 본회의장서 입은 원피스 기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된 붉은 원피스를 중앙일보·JTBC가 주최하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22일 기증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시스·연합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시스·연합뉴스]

류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증 취지를 밝혔다.  
 
류 의원은 “아직 두 번 밖에 입지 못하고 아껴둔 많은 의미가 담긴 옷”이라며 “국회의 지나친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일할 때 입을 수 있는 옷은 국회에서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달 4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 이 옷을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났다. 그때마다 여론에선 ‘국회의 지나친 엄숙주의’를 깼다는 평가와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옷차림’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성희롱성 비난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 과도한 권위주의를 깨 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는 등 류 의원 편에 선 이들이 많았고, 의회의 권위와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울림이 됐다는 평도 이어졌다.   
 
류 의원은 “이 옷이 논란이 된 것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여성 스스로 자신의 복장을 돌아보게 만드는지 현실을 보여준다”며 “단순한 옷이지만 많은 분들이 연대의 의미로 원피스를 입어 주신 것처럼 변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이 입어 화제가 된 같은 종류의 원피스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삽시간에 ‘완판’됐다. 
 

관련기사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택트(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12월까지 열린다. 류 의원 등 명사 기증품은 12월까지 케이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는 ‘명사 기증품 및 기업ㆍ단체 기증품 특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더 많은 뉴스

위아자 2020 2020.09.22
”첫 우승 도복” 김요한, 위아자 애장품 기증 선행 ´훈훈´
그룹 위아이(WEi)로 데뷔를 앞둔 김요한이 생일을 맞아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22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요한이 최근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서 자신의 아끼는 도복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며,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김요한은 자선행사의 취지를 듣고 소중한 애장품을 선뜻 내놓았다. 태권도 대회에서 김요한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요한은 "(태권도) 첫 시합 때 서울체고 명판을 달고 시합에 나가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고 설명하며 "저의 첫 시작을 함께한 소중한 도복이다. 운동할 때는 다른 도복을 입다가도 시합할 때는 꼭 이 도복을 입었다. 좋은 성적과 좋은 기운을 안겨준 도복이다.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증 이유를 전했다.    김요한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 활동에 첫발을 내디디면서부터 좋은 일에 마음을 보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요한이 애장품을 기증한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장터를 여는 대신 온택트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열린다.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은 12월까지 케이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는 '명사 기증품 및 기업·단체 기증품 특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요한은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김준서 등과 그룹 위아이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아이의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앨범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위아자 2020 2020.09.22
[위아자 2020]뉴이스트 민현 카디건, 세븐틴 우지 점프슈트…아이돌 동참 줄이어
'뉴이스트' '오마이걸' '세븐틴' 등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스타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뉴이스트 민현이 기증한 카디건. [사진 위스타트] 국내외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룹 뉴이스트 멤버 민현은 브라운 색상의 메종마르지엘라 카디건을 내놨다. 민현은 "평소 즐겨입고 스케줄 때도 입었던 옷이다. 가을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아이템"이라며 "이 옷이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좋은 일로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 의류ㆍ선글라스 등 전달 김요한 태권도 도복, 효정 운동화 기증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전원은 의류, 선글라스 등 다양한 개인 애장품 여러 점을 전달했다. 몬스타엑스는 "좋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의 참여로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팝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우지도 의류 1점을 내놓으며 기증 행렬에 동참했다. 기증품은 정규 3집 수록곡 '스냅 슛' 무대에서 입었던 점프슈트로, 뒷면에는 친필 사인이 적혀있다. 우지는 "뜻깊은 일에 세븐틴이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의 무대의상인 만큼 저희의 행복한 순간이 담겨있어서 굉장히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오마이걸 효정이 보내온 MLB운동화. [사진 위스타트] 대세로 떠오른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은 자신이 신던 MLB 운동화를 보내왔다. 효정은 "평소에 즐겨 신던 운동화를 기증품으로 내놨다"면서 "모인 기부금은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돌아간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맛집' 그룹 온앤오프 멤버 효진과 제이어스는 연습생 때부터 착용한 지샥 시계를 기증했다. 제이어스는 "연습생 때 열심히 노력했던 만큼 노력과 열정이 담겨있는 시계"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래비티 멤버 민희, 세림, 정모는 의류를 3점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민희, 세림, 정모는 각각 의류 기증품을 보내왔다. 민희는 레터링이 프린팅 돼 있는 흰 티셔츠를, 세림은 검정색 티셔츠를, 정모는 남색 카라티셔츠를 친필 사인지와 함께 기증했다.     가수 정세운 도서 2점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태권도 선수 출신 가수 김요한은 태권도 도복을 내놨다. 그는 "첫 시합 때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수 정세운은 그가 뜻깊게 읽었던 책 『고양이1, 2』 두권을 보내왔다.   관련기사 [알림] 온택트 나눔행사 12월까지 열립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09.14
[알림] 온택트 나눔행사 12월까지 열립니다
위아자2020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이 온택트 방식으로 12월까지 열립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장터를 여는 대신 온라인 경매·특별판매를 확대합니다. 인기 스타와 사회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은 12월까지 케이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는 ‘명사 기증품 및 기업·단체 기증품 특별판매’ 행사가 열립니다.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명사 기증품 온라인 경매·특별판매:9월 26일(토)~12월 31일(목) ◆기증품 오프라인 특별판매전:11월 14일(토) 아름다운가게 매장 ◆기업·단체 물품 기증 신청: 10월 8일까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접수 ◆명사 기증품 구매 문의: 02-318-5727 fleamarket@westart.or.kr(위스타트) ◆기업·단체 기증품 특별판매전 문의: 서울 1899-1017, 부산 051-867-8701~2 fleamarket@bstore.org(아름다운가게) 위아자-주최주관협찬
위아자 2019 2019.10.21
북새통 이룬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역대 최고 6144만원 수익기부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15만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길이 1㎞가 넘는 송상현 광장 전체에 판매·체험 부스, 어린이 장터, 일반시민 장터 등이 운영됐다. 기업·기관·단체 판매 부스 등에는 오가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에서 오거돈 시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황선윤 기자 오전 11시 시작된 개장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오병상 중앙일보 편집인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많은 시민이 참여할 줄 몰랐다. 서울보다 나은 장터를 한번 만들어보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 내빈은 판매 부스에서 직접 재활용품을 팔기도 했다.  20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행사 열려 역대 최다인 15만명 찾은 것으로 추산 가야축산,학부모연합회,무궁화복지월드 등 기업·기관·단체만 총 440여만원 수익기부 명사기증품은 경매·정가로 대부분 판매 수익금은 모두 저소득층 아동 위해 사용   이날 판매 부스를 운영한 곳은 부산시 자원순환과와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부산 학교 학부모총연합회, 유엔평화봉사단, 건강가정지원센터, 부산은행, 삼성화재, 비엔그룹, 근로복지공단, 샤프론 봉사단, 부노 예술봉사단, 무궁화복지월드, 인제대, 삼진어묵, 해강중학교, 부산시 청소년활동증진센터, 롯데백화점, 북부산 면허시험장, 가야축산, 부산 희망 리본본부, 부산교통공사 등 21곳이다. 이들 기업 등은 부스 40여곳을 운영했다.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2019 위아자 나눔장터의 명사기증품 코너. 시민들이 경매에 나온 기증품을 살펴보고 있다.송봉근 기자 또 부산 경상대, 청소년 쉼터, 꿈드림 센터 3곳,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대동대, 보냉가설 봉사단, 신화남 미용봉사단, 지구 시민운동연합, 여성과 나눔, 동주중학교 등 12곳은 체험 장터 운영과 봉사활동으로 소액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밖에 꽃과 함께하는 사람들, 옹기종기 유아 체육연구소, 참조은 다문화, 나누미, 블루인더스, 버그밀 같은 사회적 기업 6곳도 생산 물품을 판매하거나 무료로 나눠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나눔 장터를 운영한 결과 총 수익금은 6144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3회째인 부산 행사의 역대 최고액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3900만원보다도 1.5배 많은 금액이다.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에서 대구 가야축산 직원들이 한우 국거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분야별 수익금을 보면 기업·기관·단체가 4492만원, 명사 기증품 900만원, 어린이 장터 256만원, 아름다운가게 236만원, 일반시민 장터와 사회적 기업 184만원, 체험 부스 74만8000원 등이었다. 이 가운데 대구 가야축산 1103만원, 부산 학교 학부모총연합회 1014만원, 무궁화복지월드 1000만원 순으로 최고 수익금을 기록했다. 또 롯데백화점, 부산은행, 부산 희망 리본본부, 북부산 면허 시험장, 삼성화재, 삼진어묵, 유엔평화봉사단, 인제대 등 8곳이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명사 등이 보내온 107점의 기증품은 경매를 거쳐, 또는 정가로 대부분 판매됐다. 최고가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의 친필 휘호(100만원)였다. 이밖에 파크하얏트 호텔 숙박권 68만원, 김경희 국립부산국악원장의 그림 51만원, 힐튼 부산호텔 숙박권 32만원, 김현겸 팬스타 그룹 회장의 나훈아 LP판 22만원 등에 팔렸다. 20일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의 부산 남부교육지원청 학부모회 판매부스.송봉근 기자   박은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행사 규모가 2배가량 커졌고 수익금도 많이 증가했다”며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위아자 2019 2019.10.21
[이코노미스트] NEWS BRIEFING
위아자 나눔장터 2019 | 10월 20일 서울·부산에서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 장터(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팔 수 있도록 마련한 장터)인 ‘위아자 나눔장터’가 10월 20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다. 예년처럼 나눔 실천에 나선 명사들의 기증품 경매 행사가 진행되며 재사용품 판매존(zone),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재활용놀이터 등이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인기 스타와 명사들의 기증품은 온라인 경매 플랫폼 케이옥션을 통해 10월 8일부터 온라인 경매로 먼저 판매한다. 위아자 나눔장터 행사 수익금 전액은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일시: 2019년 10월 20일(일) 12:00~16:30(서울), 10:00~16:00(부산) ▶장소: 서울 광화문광장·세종로 일대, 부산 송상현광장 ▶명사 기증품 온라인 경매: 케이옥션 웹사이트(k-auction.com)에서 진행 ▶인기 스타 및 명사의 소장품 기증: 위스타트(02-318-5013)에서 접수 ▶판매 및 체험 부스 신청: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접수 ▶자원봉사 신청: 10월 16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 로그인 후 ‘위아자’ 검색해 신청 ▶문의: 서울 1899-1017, 부산 051-867-8701 기사 원본 Link :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7738
GS칼텍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에너지다! GS칼텍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에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