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막지 못한 나눔 열기…부산대·국민건강보험도 동참
부산대 학생들은 자원봉사도 나서
향토기업 ‘비엔그룹’ 14년째 참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도 올해 처음으로 위아자에 참여한다. 2006년부터 자체 바자회를 진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올해 코로나19로 바자회 계획을 변경해 위아자에 물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5000여 점으로 무게로 따지면 3톤에 달한다.
위아자 참여 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큰 ‘부산광역시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이하 학부모회)’는 오는 11월 7일 부산 아름다운가게 명륜동점에서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부산 향토기업인 비엔그룹은 2007년 위아자 부산행사 개최 이후 14년째 참여하고 있다. 3년째 위아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삼진어묵은 50만원 상당의 냉장 어묵을 기부했다.
대구 기업의 참여도 이어진다. 대구 한우 외식 전문업체인 가야축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부산희망리본본부, 북부산면허시험장, 건강가정지원센터, 유엔평화봉사단, 인제대 등 총 13개 단체가 위아자에 참여한다.
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