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아는 형님' 전 출연진이 위아자 2023에 소장품을 보내왔다. 사진 JTBC
JTBC 대표 예능 '아는 형님' 멤버 전원이 8년째 위아자 나눔장터에 소장품을 기증했다. '아는 형님'은 2015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그 이듬해인 2016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나눔에 앞장서 왔다.
방송인 강호동은 올해 남성용 흰색 와이셔츠를 사인지와 함께 기증했다. 사진 JTBC·위스타트
든든한 맏형 강호동은 올해 남성용 흰색 와이셔츠를 사인지와 함께 기증했다. 그는 평소 즐겨 착용하는 모자·의류 등을 꾸준히 내놨다. 강호동은 씨름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간 통 큰 기부로 연예계 선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患兒) 치료‧재활을 지원하고, 산불이나 수해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기부 행렬에 앞장서 왔다. 강호동은 유튜브 '강호동네방네'에 출연해 회차 별 평균 조회 수가 70만을 넘기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방송인 서장훈은 남녀 공용 UFC 릴렉스핏 반팔 셔츠와 숏 팬츠 한 벌을 보내왔다. 사진 JTBC·위스타트
전(前) 프로농구 선수이자 방송인 서장훈은 남녀 공용 UFC 릴렉스핏 반팔 셔츠와 숏 팬츠 한 벌을 보내왔다. 서장훈은 9년째 위아자에 참여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품을 기증해 왔다. 현역 시절 대한민국 농구 최고의 센터로 꼽혔던 그는 은퇴 이후에도 '아는 형님'을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예능 대세'로 거듭났다. 서장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나무 독서대를 기증 목록에 올렸다. 사진 JTBC·위스타트
개그맨이자 라디오 DJ로 활약하는 김영철은 나무 독서대를 기증 목록에 올렸다. 김영철은 지난 3월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비롯해 그동안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시리즈, 자기계발서 『일단 시작해』 등 다수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라디오 방송과 각종 강연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김영철은 독서대를 기증하면서 "책 많이 보세요. 많은 걸 얻게 될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개그맨 이수근은 낚시 조끼를 보내왔다. 사진 JTBC·위스타트
개그맨 이진호는 야구모자를 기증하면서 나눔에 동참했다. 사진 JTBC·위스타트
개그맨 이수근은 낚시 조끼를 보내왔다. '도시어부3' 예능을 촬영할 때 실제 착용했던 것으로, 친필 사인도 담았다. 이수근은 그간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MC 재능 기부, 연탄 배달, 김장 봉사, 출연료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이어왔다. 개그맨 이진호는 야구모자를 기증하면서 나눔에 동참했다. 2021년 10월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합류한 그는 개구쟁이 같은 매력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수 김희철은 게임 '라그나로크'의 캐릭터 포링 모찌 인형 쿠션을 내놨다. 사진 JTBC·위스타트
가수 민경훈은 버즈(Buzz) 콘서트 무대 의상이었던 남성용 오버셔츠를 보내왔다. 사진 JTBC·위스타트
가수 김희철은 게임 '라그나로크'의 캐릭터 포링 모찌 인형 쿠션을 내놨다. 쿠션 뒷면엔 친필 사인이 담겼다. 가수 민경훈은 버즈(Buzz) 콘서트 무대 의상이었던 남성용 오버 셔츠를 보내왔다. "땀과 추억이 함께 배어있는 아끼던 애장품"이라고 한다. 가수 이상민은 텀블러를, 신동은 해피 시바 볼캡 모자 2개에 사인을 담아 함께 보내왔다.
가수 이상민은 올해 텀블러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JTBC·위스타트
신동은 해피 시바 볼캡 모자 2개에 사인을 담아 보내왔다. 사진 JTBC·위스타트
'아는 형님' 출연진 기증품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리는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선착순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배우 유인나가 기증한 어그 부츠힐‧플랫 슈즈 샌들 등 각종 신발과 그룹 샤이니 민호의 후드 티 등 사회 각계 인사가 내놓은 다양한 애장품이 현장 특별판매 목록을 가득 채웠다.
명사기증품 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