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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아자] 박나래 립스틱, 김숙 로브…‘어서 말을 해’ ‘악플의 밤’ 기증품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 [사진 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 [사진 JTBC]

‘2019 위아자나눔장터’에 JT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의 기증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의 멤버 전원이 기증품을 보내온 데 이어 ‘어서 말을 해’와 ‘악플의 밤’ 출연진도 나눔에 동참했다.

JTBC ‘어서 말을 해’ ‘악플의 밤’ 출연진 동참
전현무·김정난·딘딘·문세윤·신동엽·설리·김종민

 
‘어서 말을 해’의 출연진 중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박나래, 연기자 김정난, 가수 딘딘, 개그맨 문세윤이 기증품을 보내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전현무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가죽 재킷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전현무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가죽 재킷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2013년부터 꾸준히 위아자나눔장터에 기증품을 보내고 있는 전현무는 직접 산코도모(COMODO) 가죽 재킷을 내놨다. 그는 “어울릴 줄 알고 큰돈 들여 샀는데 영 안 어울려서 저보다 잘 어울리는 주인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 갖춘 명품 재킷이다. 쌀쌀해지는 요즘 철에 딱 입기 좋은 재킷으로 엣지 있는 패션 감을 느껴보시라”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박나래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직접 만든 화장품 브랜드의 립스틱 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박나래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직접 만든 화장품 브랜드의 립스틱 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한 박나래는 본인이 만든 코스메틱 브랜드 어메이징맨션(AMAZING MANSION)의 립스틱 세트를 기증했다. 제품 이름은  XX19(엑스엑스나인틴) 박나래 립스틱이다. 총 5가지 색상으로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특별한 물건”이라고 의미를 담았다. 이어 “자유분방하게 표현하기 좋아하는 박나래라는 사람과 가장 닮은 물건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꺼낸 게 바로 이 립스틱이다. 화장하기 귀찮은 날에도 립스틱 하나만 바르면 생기가 넘친다. 립스틱 바르고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하고 표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김정난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목걸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김정난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목걸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JTBC]

올해 초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김정난은 친필 사인을 담은 사인지와 함께 목걸이를 보내왔다. 그는 “목걸이는 오래전 친구가 준 선물인데, 평소에 보관만 해서 너무 아까웠다”며 “나보다 잘 어울리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목걸이를 받는 분에게 행운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딘딘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농구화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딘딘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농구화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어서 말을 해’의 게스트로 맹활약 중인 딘딘은 올해 두 번째로 위아자 나눔에 참했다. 그는 아디다스와 마블이 콜라보 한 농구화를 보냈다. NBA 농구선수 제임스 하든의 3번째 신상 시그니처 농구화 모델로 빨간색이 돋보인다. 사이즈는 260㎜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문세윤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모자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문세윤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모자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먹방에서는 먹신으로, ‘어서 말을 해’에서는 개그로 프로그램을 지루할 틈 없게 하는 문세윤은 본인의 친필 사인을 담은 모자를 기증했다. 브랜드 MLB의 LA다저스 레터링 워싱 볼캡으로 모자 끈에 ‘Los Angeles’라고 쓰여 있으며 긴 끈이 매력적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사진 JTBC]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사진 JTBC]

‘악플의 밤’에서는 방송인 신동엽과 김숙, 가수 설리와 김종민이 나눔에 힘을 보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신동엽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넥타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신동엽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넥타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연예계 활동 29년 차에 접어든 신동엽은 악플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악밤지기’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위아자 나눔에 동참한 신동엽은 겐조 옴므(KENZOHOMME)의 빨간색 넥타이를 기증했다. 그는 “직접 매려고 샀는데 맬 기회가 없어서 기증한다”며 “아끼는 물건이니 낙찰자가 예쁘게 잘 착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숙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로브 겸 원피스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숙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로브 겸 원피스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숙크러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김숙은 ‘악플의 밤’에서도 적재적소에 시원시원한 멘트를 추가하며 활약하고 있다. 김숙의 기증품은 로브 드레스다. 이 옷은 드레스(원피스)와 로브 두 가지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는 “아는 디자이너가 만든 로브 겸 원피스를 직접 샀다. 러블리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어서 샀는데 막상 입어보니 어울리지 않아 더 잘 어울리는 분이 입으면 좋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이너가 강추(강력하게 추천)한 올해 신상이다. 제가 소화하지 못한 의상, 예쁘게 잘 입어달라”고 당부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설리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슬리퍼를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설리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슬리퍼를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가수와 배우로 활약하는 설리는 슬리퍼를 내놨다. 스윗피쉬 팻프리 슬리퍼로,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패션)라는 타이포그래피가 특징이다. 왼쪽 슬리퍼에 친필 사인이 돼 있다. 설리는 “진리상점에 함께했던 브랜드인데 실제로 신어 보니 편해서 잘 신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착용감이 좋다. 귀엽다. 내 사인이 있다”며 슬리퍼를 자랑했다. 그는 “금액이 많든 작든 조금이나마 나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낙찰자에게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종민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백팩을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종민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백팩을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마지막 출연자는 ‘간헐적 천재’라는 별명으로 ‘악플의 밤’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종민이다. 그는 조셉앤스테이시의 백팩을 내놨다. 그는 “친한 형한테 선물 받은 가방이다. 저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할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기증한 가방 잘 써주셨으면 좋겠고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도 했다.
 
이 밖에 ‘한끼줍쇼’ ‘아이돌룸’ ‘방구석1열’ ‘오늘의운세’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의 기증품은 위아자 사이트( http://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오후 12시~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등의 경매가 진행되며, 재사용품 판매존,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문화공연이 열린다.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케이옥션의 ‘온라인 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경매는 10월 8일 시작한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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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19 2019.10.03
[2019 위아자] ‘의리’ 김보성도 떴다, ‘기생충’ 최우식 티셔츠 기증
배우 김보성은 이번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도 함께 보내왔다. [사진 김보성] 오는 20일 열리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연예계에서도 기증품을 보내오고 있다. 방송계의 ‘의리’로 잘 알려진 배우 김보성 씨도 동참했다. 김보성 씨는 스위스 브랜드 랜드스케이프의 미러 선글라스를 보내왔다. 그는 사인과 함께 친필로 “새것은 아니지만 저의 땀이 함께한 선글라스”라고 소개했다. 또 “의리로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사진도 함께 보내왔다.   배우 김보성씨가 기증한 랜드스케이프 브랜드의 선글라스. [사진 위스타트] 그는 평소 기부를 꾸준히 해오는 연예계 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엔 국제구호개발 월드비전에 1000만원을, 소아암협회에 청소년 영상체험학습전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엔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를 위해 기부금 1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5월 출연한 한 라디오에서 “1년에 몇천만원 정도 기부한다”며 “기부의 원천은 가족에 있다. 아픈 가족을 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다”고 기부에 대한 신념을 밝힌 적도 있다. 김보성 선글라스와 함께 사진도 보내 위아자 장터 20일 서울과 부산서 열려 배우 최우식이 기증품으로 보낸 스웨트 티셔츠를 입은 모습. [사진 매니지먼트 숲] 2019년 네 번째 천만 영화이자 봉준호 감독에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긴 ‘기생충’에서 아들 기우를 연기한 배우 최우식 씨도 기증품을 보내왔다. 그는 본인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브랜드 커스텀 멜로우의 스웨트 셔츠를 기증했다.  배우 최우식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로 보낸 사인지와 옷. [사진 위스타트] 독특한 무늬로 장식된 짙은 푸른색 셔츠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최우식 씨는 이 옷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친필 사인지도 함께 보내왔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오후 12시~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등의 경매가 진행되며, 재사용품 판매존, 나눔ㆍ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문화공연이 열린다. 특히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K옥션의 ‘온라인 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온라인 경매는 1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회 이상 열리며, 기증품 목록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간 판매수익금은 약 18억7600만원에 달한다. 모든 수익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쓰인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위아자 2019 2019.10.02
“어려운 이웃 위해선 함께 나눠야죠” 한우 한 마리 내고 미용 재능기부도
올해 부산행사에 참여하는 대구 가야축산 임직원 오는 20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열리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에는 봉사 등을 하고 기부까지 하려는 이색 기업·단체가 많이 참여한다. 대구에서 처음 참여하는 ㈜가야축산, 봉사활동 단체인 신화남 미용봉사단과 박진관 명장의 보냉가설 봉사단, 부산교통공사 사진동호회, 부산 청소년 쉼터 등이 대표적이다.   20일 개최 ‘부산 위아자’ 동참 열기 장수 사진 찍기, 보일러 수리 봉사 대구 가야축산 부산행사 첫 참여 가야축산은 대구의 한우 외식 전문업체다. 직원 45명에 육가공 공장과 6개 직영 식당을 운영 중이다. 식당이 있는 지역 주민센터와 대구 남부교육지원청에 매년 수천만 원어치 한우고기 등을 기부한다. 2016년부터 참여해온 대구 위아자 행사가 올해 취소되자 대구 업체 중 처음으로 부산행사에 참여한다. 가야축산은 부산행사에서 한우 1마리분의 국거리·불고기 감 등을 마진 없이 싸게 판매해 매출 600만~700만원을 모두 아름다운가게에 기탁한다. 직원이 모은 재활용품도 판매한다. 김창일 가야축산 대표는 “이윤을 내야 하는 기업도 약자를 위해 나눠야 할 의무가 있다”며 “대구에서 멀어 불편이 크지만 좋은 취지의 부산행사에 과감히 참여한다”고 말했다.   신화남 미용봉사단장은 2015년 고용노동부의 미용 분야 제1호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에 선정됐다. 34년 미용업에 종사한 신 단장은 86년부터 개인적으로 봉사하다 2015년 9월 모임을 만들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 단원은 100여명. 당일 단원과 함께 머리 커트를 해주고 모은 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아름다운가게가 작년 위아자 수 익금 1800만원을 부산 청소년쉼터 6곳에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가야축산 등] 박진관 명장이 이끄는 보냉가설 봉사단(보온·냉방·가스·설비)은 당일 부산진구청이 선정한 5가구를 위해 보일러 수리 같은 봉사활동을 한다. 2007년 결성된 보냉가설봉사단은 전국적으로 회원 5000명과 10개 지부를 두고 있다. 부산 회원은 800여명이다.   부산교통공사 사진동호회(회장 차영태)는 노인 20~30명에게 장수 사진을 찍어주고 기부금을 모은다. 장수 사진은 일주일 뒤 아름다운가게 명륜점에서 찾으면 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직원들이 모은 재활용품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가출청소년의 가정·사회복귀와 자립을 돕는 부산시 6개 청소년쉼터의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은 형형색색의 유리알로 된 팔찌, 냉장고 자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소액의 체험비를 받아 기부한다. 장주현 부산시 남자 중장기 청소년 쉼터 대표는 “지난해 6곳의 쉼터가 아름다운가게에서 각 300만원씩 180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행사에는 역대 최대의 시민·어린이·청소년 개인 장터가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개인 장터 250팀이 운영됐지만, 올해는 1일 현재 400팀이 신청해 500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개인 장터는 오는 13일까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위아자 2019 2019.10.01
[2019 위아자] 효리 ‘더플백’ 강호동 ‘힙합모’ 박찬일·박준우 ‘셰프 장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사진 JTBC]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선보일 기증품을 속속 보내오고 있다. 간판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의 출연진 전원을 필두로 ‘뭉쳐야 찬다’ ‘비긴어게인’ ‘한끼줍쇼’는 물론 ‘어서 말을 해’ ‘악플의 밤’ ‘아이돌룸’ ‘방구석1열’ ‘오늘의 운세’ 등 거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이 나눔에 동참했다.    ‘아는 형님’ 멤버 전원 4년째 기증 ‘뭉쳐야 찬다’ 출연진 9명·‘캠핑클럽’ 핑클 비긴어게인·한끼줍쇼·방구석1열 등 동참 아는 형님 멤버 전원은 4년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MC 강호동·김희철·민경훈·김영철·이수근·서장훈·이상민은 물론 장티처로 활약한 장성규까지 사연을 담은 기증품을 내놨다.   강호동은 모자를, 김영철은 가방·모자·티백 세트를, 이수근은 축구화를, 서장훈은 목도리와 장갑을, 이상민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각각 내놨다. 김영철은 “가방은 환경을 생각해 에코백을 들면 좋을 것 같고, 모자는 제가 산책을 좋아하는데 산책하실 때 햇볕에 타지 않게 쓰시라고 냈다. 또 항상 3~4시쯤 피곤할 때 차를 마시는데, 커피보다 더 좋다. 아침엔 커피를 드시더라도 오후에는 차를 즐기면 어떨까 해서 차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JTBC '아는 형님' 멤버 모두가 아끼는 물건을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특히 가수 김희철과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서 직접 입고 신었던 하늘색 반소매 티셔츠와 운동화를 각각 기증했다. 두 제품에는 친필 사인도 담겼다. 민경훈은 “촬영할 때도 신었던 아끼는 운동화를 사는 분이 ‘아는 형님’의 즐거운 기운도 가득 받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방송할 때 직접 입었던 하늘색 반소매 티셔츠를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지난 8월31일 '아는 형님' 195회 캡처.   장성규는 "부자가 되시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분홍색 돼지 저금통을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냈다. [사진 위스타트] 아는 형님에서 장티처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장성규도 한 프로그램 퀴즈 대회에서 1등 상으로 받은 돼지 저금통을 보내왔다. 장성규는 “태어나서 받아 본 돼지 중에 가장 큰 돼지다. 기증품을 받는 분이 저금통을 가득 채워 부자가 되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인 스포츠 레전드들. 뭉찬은 중년 레전드들의 성장기를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JTBC 인스타그램] ‘뭉쳐야 찬다’ 출연진도 나눔에 힘을 보탰다. 양준혁 전 야구선수(야구 유니폼), 허재 전 농구선수(농구공),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마라톤 기념 티셔츠), 여홍철 전 체조선수(체조 유니폼), 이형택 전 테니스선수(테니스 라켓), 김요한 전 배구선수(배구 유니폼), 김동현 격투기선수(글러브), 진종오 사격선수(전완근 운동기구)가 종목과 어울리는 기증품과 함께 사인을 담아 보냈다. 특히 양준혁 선수가 보낸 유니폼에는 2015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참여했던 KBO 올스타 선수 8명의 사인이 담겼다.   '뭉쳐야 찬다' 양준혁(왼쪽사진) 전 야구선수가 야구 유니폼을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눈에 띄는 것은 이만기 전 씨름선수 서각 작품이다. 10년 넘게 갈고 닦은 서각 실력으로 직접 만든 서각 작품을 내놨다. 이 작품에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적혀 있다. 이만기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신의 서각 중 500만원 선에 팔린 작품이 있다고 말했다.   '뭉쳐야 찬다' 이만기(작은사진) 전 씨름선수가 '가화만사성'이 적힌 직접 만든 서각 작품을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캠핑클럽’에 출연하는 전 핑클 멤버들도 아끼는 물건을 기증했다. 이효리는 더플백(가방)을, 옥주현은 캠핑클럽에서 착용했던 스카프를, 성유리는 운동화를, 이진은 캠핑클럽 2회에서 착용했던 선글라스와 로브를 포함해 가죽자켓·코트·구두 3켤레 등 다수의 물품을 내놨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 [사진 JTBC] '캠핑클럽'에 출연하는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내온 기증품. [사진 위스타트]   이 밖에 ‘어서 말을 해’ ‘악플의 밤’ ‘한끼줍쇼’ ‘아이돌룸’ ‘방구석1열’ ‘오늘의운세’ 등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진의 기증품은 위아자 홈페이지( http://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오후 12시~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등의 경매가 진행되며, 재사용품 판매존,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문화공연이 열린다.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K옥션의 ‘온라인 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경매는 10월 8일 시작한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관련기사 [2019 위아자]강호동 '사인 모자' 이수근 '축구화' 장성규 '돼지 저금통' … 아는 형님, 위아자 뜬다 [2019 위아자]강경화 스카프, 정경두 합죽선…장관들도 위아자 나눔의 손길
위아자 2019 2019.10.01
김수환 추기경 사진첩, 108 크리스털 염주, 재유다관…
종교·문화계에서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가장 먼저 김수환 전 추기경 선종 10주기 사진첩을 보내왔다. 이 사진첩은 2009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난 김 전 추기경을 추모하기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만들었다. 염 추기경은 “그분이 남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했다”고 말했다.   종교·문화계 ‘온정의 손길’ 위아자 종교·문화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은 친필 글씨가 담긴 108 크리스털 염주를 보내왔다. 투명한 크리스털 염주 알이 오색실로 엮여있고, 가운데엔 ‘圓行(원행)’이라고 쓰여 있다. 원행 스님은 같은 모양의 염주를 1080개 제작해 선물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다. 원행 스님은 “부처님의 진리가 온 세상을 환하게 고루 비춰,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가지고 있던 재유다관을 보냈다. 다관은 차를 끓여 담는 그릇이다. 재유다관은 경주 새등이문화원 장작 가마에서 도예가 최차란 선생의 제자인 원불교의 최현천 교무가 만들었다. 오 원장은 “상생상화의 세상을 염원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위아자 종교·문화계 박찬일 셰프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헌팅턴 캡(모자)과 왼쪽 가슴에 ‘박찬일’이 새겨진 3년 정도 입은 조리복(상의), 작은 채소나 생선포를 뜰 때 쓰기 좋은 페어 나이프를 보냈다. 박준우 셰프는 2009년 프랑스 국립요리학교 페랑디에 입학했을 때 받았던 앞치마 두 벌 중 한 벌과 페랑디의 스파툴라(주걱), 스푼을 기증했다. 바둑 여제로 불리는 최정 바둑기사는 바둑판을 나눔에 보탰다.   서영지·김나현 기자 관련기사 강경화 '스카프' 정경두 '합죽선' 박양우 '수묵화 두루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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