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 [사진 JTBC]
‘2019 위아자나눔장터’에 JT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의 기증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의 멤버 전원이 기증품을 보내온 데 이어 ‘어서 말을 해’와 ‘악플의 밤’ 출연진도 나눔에 동참했다.
JTBC ‘어서 말을 해’ ‘악플의 밤’ 출연진 동참
전현무·김정난·딘딘·문세윤·신동엽·설리·김종민
‘어서 말을 해’의 출연진 중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박나래, 연기자 김정난, 가수 딘딘, 개그맨 문세윤이 기증품을 보내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전현무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가죽 재킷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2013년부터 꾸준히 위아자나눔장터에 기증품을 보내고 있는 전현무는 직접 산코도모(COMODO) 가죽 재킷을 내놨다. 그는 “어울릴 줄 알고 큰돈 들여 샀는데 영 안 어울려서 저보다 잘 어울리는 주인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 갖춘 명품 재킷이다. 쌀쌀해지는 요즘 철에 딱 입기 좋은 재킷으로 엣지 있는 패션 감을 느껴보시라”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박나래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직접 만든 화장품 브랜드의 립스틱 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한 박나래는 본인이 만든 코스메틱 브랜드 어메이징맨션(AMAZING MANSION)의 립스틱 세트를 기증했다. 제품 이름은 XX19(엑스엑스나인틴) 박나래 립스틱이다. 총 5가지 색상으로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특별한 물건”이라고 의미를 담았다. 이어 “자유분방하게 표현하기 좋아하는 박나래라는 사람과 가장 닮은 물건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꺼낸 게 바로 이 립스틱이다. 화장하기 귀찮은 날에도 립스틱 하나만 바르면 생기가 넘친다. 립스틱 바르고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하고 표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김정난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목걸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JTBC]
올해 초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김정난은 친필 사인을 담은 사인지와 함께 목걸이를 보내왔다. 그는 “목걸이는 오래전 친구가 준 선물인데, 평소에 보관만 해서 너무 아까웠다”며 “나보다 잘 어울리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목걸이를 받는 분에게 행운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딘딘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농구화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어서 말을 해’의 게스트로 맹활약 중인 딘딘은 올해 두 번째로 위아자 나눔에 참했다. 그는 아디다스와 마블이 콜라보 한 농구화를 보냈다. NBA 농구선수 제임스 하든의 3번째 신상 시그니처 농구화 모델로 빨간색이 돋보인다. 사이즈는 260㎜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문세윤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모자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먹방에서는 먹신으로, ‘어서 말을 해’에서는 개그로 프로그램을 지루할 틈 없게 하는 문세윤은 본인의 친필 사인을 담은 모자를 기증했다. 브랜드 MLB의 LA다저스 레터링 워싱 볼캡으로 모자 끈에 ‘Los Angeles’라고 쓰여 있으며 긴 끈이 매력적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사진 JTBC]
‘악플의 밤’에서는 방송인 신동엽과 김숙, 가수 설리와 김종민이 나눔에 힘을 보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신동엽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넥타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연예계 활동 29년 차에 접어든 신동엽은 악플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악밤지기’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위아자 나눔에 동참한 신동엽은 겐조 옴므(KENZOHOMME)의 빨간색 넥타이를 기증했다. 그는 “직접 매려고 샀는데 맬 기회가 없어서 기증한다”며 “아끼는 물건이니 낙찰자가 예쁘게 잘 착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숙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로브 겸 원피스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숙크러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김숙은 ‘악플의 밤’에서도 적재적소에 시원시원한 멘트를 추가하며 활약하고 있다. 김숙의 기증품은 로브 드레스다. 이 옷은 드레스(원피스)와 로브 두 가지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는 “아는 디자이너가 만든 로브 겸 원피스를 직접 샀다. 러블리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어서 샀는데 막상 입어보니 어울리지 않아 더 잘 어울리는 분이 입으면 좋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이너가 강추(강력하게 추천)한 올해 신상이다. 제가 소화하지 못한 의상, 예쁘게 잘 입어달라”고 당부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설리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슬리퍼를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가수와 배우로 활약하는 설리는 슬리퍼를 내놨다. 스윗피쉬 팻프리 슬리퍼로,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패션)라는 타이포그래피가 특징이다. 왼쪽 슬리퍼에 친필 사인이 돼 있다. 설리는 “진리상점에 함께했던 브랜드인데 실제로 신어 보니 편해서 잘 신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착용감이 좋다. 귀엽다. 내 사인이 있다”며 슬리퍼를 자랑했다. 그는 “금액이 많든 작든 조금이나마 나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낙찰자에게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종민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백팩을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마지막 출연자는 ‘간헐적 천재’라는 별명으로 ‘악플의 밤’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종민이다. 그는 조셉앤스테이시의 백팩을 내놨다. 그는 “친한 형한테 선물 받은 가방이다. 저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할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기증한 가방 잘 써주셨으면 좋겠고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도 했다.
이 밖에 ‘한끼줍쇼’ ‘아이돌룸’ ‘방구석1열’ ‘오늘의운세’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의 기증품은 위아자 사이트(
http://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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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오후 12시~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등의 경매가 진행되며, 재사용품 판매존,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문화공연이 열린다.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케이옥션의 ‘온라인 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경매는 10월 8일 시작한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