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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사진첩, 108 크리스털 염주, 재유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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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계에서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가장 먼저 김수환 전 추기경 선종 10주기 사진첩을 보내왔다. 이 사진첩은 2009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유언을 남기고 떠난 김 전 추기경을 추모하기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만들었다. 염 추기경은 “그분이 남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했다”고 말했다.
 

종교·문화계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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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은 친필 글씨가 담긴 108 크리스털 염주를 보내왔다. 투명한 크리스털 염주 알이 오색실로 엮여있고, 가운데엔 ‘圓行(원행)’이라고 쓰여 있다. 원행 스님은 같은 모양의 염주를 1080개 제작해 선물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다. 원행 스님은 “부처님의 진리가 온 세상을 환하게 고루 비춰,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가지고 있던 재유다관을 보냈다. 다관은 차를 끓여 담는 그릇이다. 재유다관은 경주 새등이문화원 장작 가마에서 도예가 최차란 선생의 제자인 원불교의 최현천 교무가 만들었다. 오 원장은 “상생상화의 세상을 염원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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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셰프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헌팅턴 캡(모자)과 왼쪽 가슴에 ‘박찬일’이 새겨진 3년 정도 입은 조리복(상의), 작은 채소나 생선포를 뜰 때 쓰기 좋은 페어 나이프를 보냈다. 박준우 셰프는 2009년 프랑스 국립요리학교 페랑디에 입학했을 때 받았던 앞치마 두 벌 중 한 벌과 페랑디의 스파툴라(주걱), 스푼을 기증했다. 바둑 여제로 불리는 최정 바둑기사는 바둑판을 나눔에 보탰다.
 
서영지·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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