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 사연 담긴 애장품 속속 답지…나눔 축제 부산 ‘위아자’서 만나요

지난해 10월 21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 장터 2018’ 개막식에 참석한 오거돈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개막 선언을 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내달 20일 ‘송상현 광장’서 열려
장터 수익으로 저소득 어린이 도와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의료체험,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안전체험, 옹기종기 유아체육팀은 체육놀이 같은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선 못 쓰는 박스를 이용한 젠가 놀이,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블록 쌓기, 못 쓰는 캔으로 만드는 연필꽂이, 폐 현수막 머리끈 만들기, 아이스팩으로 방향제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어린이·시민이 운영하는 개인 장터 참여 희망자는 ‘위아자 나눔 장터 홈페이지(http://weaja.joins.com)에서 오는 10월 14일 오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개인 장터 참여자 중 수익금 100% 전액 기부자는 봉사시간 6시간이 인정된다.
행사 당일 경매·정가로 판매될 명사 기증품도 속속 답지하고 있다. 17일 현재 김해영 국회의원이 부채 작품과 브로치,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보이차, 공순진 동의대 총장이 홍삼액, 정홍섭 동명대 총장이 사진작품 3점, 송수건 경성대 총장이 프로골프 박인비 사인 모자, 이상혁 스포원 이사장이 다기 세트,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스위스제 와그너 볼펜 세트,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칭다오 도자기와 자개 보석함, 이태식 벡스코 대표가 프리미엄 꽃차 세트, 강동수 문화재단 대표가 막사발(고 김윤태 작), 최기동 부산 고용노동청장이 포트메리온 다기 세트, 김경희 국립부산국악원장이 임전 허문 그림, 허성무 창원시장이 NC다이노스 양의지 선수 사인볼, 장충남 남해군수가 고급 중국 차를 보내왔다. 명사 기증품은 중앙일보 부산총국(051-463-4633)에 기탁하면 된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