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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아자] 헨리 청재킷, 마마무 안경테…몬스타엑스·트와이스·세븐틴·X1아이돌 기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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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열리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아이돌 스타의 기증품이 이어지고 있다.
슈퍼주니어 출신인 가수 겸 배우 헨리는 청재킷과 붉은 체크무늬 재킷, 그리고 모자 2점을 보내왔다. 헨리는 “지난달 5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안녕 베일리’를 찍던 현장에서 자주 입었던 의상”이라고 전해왔다. 헨리는 “주로 캐나다 남부 지역인 위니펙에서 촬영했는데, 날이 꽤 쌀쌀해 항상 긴 소매 옷을 챙겨 다녔었다”며 “이 옷들은 현장을 함께 누빈 추억이 담긴 옷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자는 이 재킷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 함께 기증했다”고 전했다. 

오는 위아자 2019 아이돌 기증품 잇달아
헨리 영화 촬영 중 입던 재킷 2점, 모자 2점
마마무는 멤버 사인 담긴 안경테 2점
몬스타엑스, 캐릭터 제품, 와인·롱패딩 등
트와이스·세븐틴·X1 사인 티셔츠
온라인 및 현장 경매로 구입 가능

가수 겸 배우 헨리가 기증한 의상 중 자켓 두 점. 헨리는 "영화 '안녕 베일리' 촬영 현장에서 자주 입었던 옷"이라며 "좋은 일에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위스타트]

가수 겸 배우 헨리가 기증한 의상 중 자켓 두 점. 헨리는 "영화 '안녕 베일리' 촬영 현장에서 자주 입었던 옷"이라며 "좋은 일에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위스타트]

 ‘안녕 베일리’는 환생을 거듭하는 개와, 이 개의 주인인 소녀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헨리는 여기서 씨제이와 함께 개를 키우던 친구이자 연인인 트렌트로 출연했다.
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기증한 안경테 두점. 각 케이스엔 멤버 두명의 사인이 담겨 있다. [사진 위스타트]

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기증한 안경테 두점. 각 케이스엔 멤버 두명의 사인이 담겨 있다. [사진 위스타트]

‘고고베베’ ‘별이 빛나는 밤’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마마무도 기증 행렬에 동참했다. 마마무 안경으로 알려진 비비엠(bibiem) 안경테 두 점을 보내왔다. 안경 케이스와 안경테로 이뤄져 있다. 하나의 안경 케이스엔 문별과 솔라의 사인이, 또 다른 케이스엔 휘인과 화사의 사인이 담겨 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한 물품들. [사진 위스타트]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한 물품들. [사진 위스타트]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는 여러 멤버가 다양한 기증품을 보내왔다. 형원은 검은 롱 벤치파카와 캐릭터 브랜드 투턱곰 유리잔에 사인해 기증했다. 투턱곰은 엔씨소프트의 캐릭터 브랜드로, 몬스타엑스 멤버 7명의 특징을 반영해 7마리 투턱곰 캐릭터를 만들었다. 형원이 기증한 건 본인 캐릭터인 ‘지지곰’이 그려진 유리잔이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기증한 투턱곰 인형들. 모두 기증한 멤버의 사인이 포함돼있다. [사진 위스타트]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기증한 투턱곰 인형들. 모두 기증한 멤버의 사인이 포함돼있다. [사진 위스타트]

셔누의 기증품들. 본인의 캐릭터 누누곰 인형과, 유리잔,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공식 기념품인 안마봉. [사진 위스타트]

셔누의 기증품들. 본인의 캐릭터 누누곰 인형과, 유리잔,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공식 기념품인 안마봉. [사진 위스타트]

 
몬스타엑스의 다른 멤버도 자기 캐릭터 상품을 기증품으로 내놨다. 주헌(허니곰)은 안대와 인형을, 기현(햄곰)은 유리잔과 인형을, 원호(베베곰)는 인형과 뉴에라 모자를 보내왔다. 셔누(누누곰)는 유리잔과 인형, 골든디스크 어워즈 공식 기념품이던 빨간색 안마봉을 기증했다. 아이엠과 민혁은 프랑스 와인인 꼬스티에르 드 님 오뜨 베르쥬라드를 보내왔다. 기증품에는 모두 각 물품을 기증한 멤버의 사인이 포함돼있다.
JTBC 예능 '아이돌룸'에 출연했던 트와이스가 기증한 사인 티셔츠.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아이돌룸'에 출연했던 트와이스가 기증한 사인 티셔츠. [사진 위스타트]

JTBC 예능 ‘아이돌룸’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도 기부에 동참했다. 트와이스, 세븐틴, X1은 ’아이돌룸’ 공식 티셔츠에 멤버 전원을 사인해 기증했다. 세븐틴과 X1은 친필 사인 티셔츠를 두 장씩 기부해, 하나는 온라인 경매인 케이옥션에서 다른 하나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의 현장 경매에 만나 볼 수 있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세븐틴(오른쪽)과 X1이 기증한 사인 티셔츠.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세븐틴(오른쪽)과 X1이 기증한 사인 티셔츠.

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오후 12시~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등의 경매가 진행되며, 재사용품 판매존, 나눔ㆍ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문화공연이 열린다. 특히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케이옥션의 ‘온라인 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온라인 경매는 1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회 이상 열리며, 기증품 목록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간 판매수익금은 약 18억7600만원에 달한다. 모든 수익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쓰인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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