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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 위아자 경매 최고가 물품은?…방문객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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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 위아자 경매에서 사람들이 경매 물품을 구경하고 있다. 대구=백경서 기자

2018 대구 위아자 경매에서 사람들이 경매 물품을 구경하고 있다. 대구=백경서 기자

2018 대구 위아자나눔장터 경사 기증품 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대구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 기증품 경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도세트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예 족자를 기증하는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애장품 30여 개가 등장했다. 조현우, 구자욱 등 스포츠 스타와 송민호, 지숙, 유지태 등의 연예인들이 내놓은 애장품도 경매에 올랐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이 기증한 김상수 야구선수(삼성라이온즈)의 싸인 배트가 등장하자 경매 열기가 달아올랐다. 5차례의 배팅 끝에 싸인 배트를 낙찰받은 신성오(51)씨는 "위아자 장터를 보러왔다가 경매를 한다길래 왔는데 기부도 하고 배트도 얻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대구 위아자 경매 물품들. [중앙포토]

대구 위아자 경매 물품들. [중앙포토]

 
이날 경매에서는 박동준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의 가방이 50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이 기증한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권이 35만원에 낙찰돼 뒤를 이었다. 이외에 가수 송민호의 티셔츠, 배우 유지태의 선글라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박 공동대표의 가방을 낙찰받은 김건이(49·대구 수성구)씨는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 위아자 행사를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전국에서 몰려든 수집가들이다. 지난해 경매에서 이승엽 선수의 야구 배트를 가져간 정호영(39·경북 구미시)씨는 올해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아프리카 모잠비크산 조각상을 포함해 12개 물품 120만원 어치를 사 갔다. 
 
정씨는 "사업을 하는데 지난해 위아자에 참여했다가 물품을 구매하고 좋은 기운을 받아갔다"며 "기부도 되고 해서 올해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대구=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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