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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이웃 살린 '선한 영향력' 19년째…아침부터 긴 줄 섰다 [위아자2023]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명사기증품 선착순 특별판매대 앞에서 줄지어서 기증품을 구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명사기증품 선착순 특별판매대 앞에서 줄지어서 기증품을 구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명사기증품 현장‧온라인 경매 및 래플(응모권 추첨)에 이어 ‘에코빌리지’(26일~29일) 등이 잇따라 열렸다. 국내 대표 나눔 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2005년부터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열린 개장식에선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내빈인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왼쪽부터)이 '위!아!자!'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민규 기자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내빈인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왼쪽부터)이 '위!아!자!'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는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모든 분이 즐겁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새로운 사회, 새로운 지구 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위아자 나눔장터는 자원 재순환과 나눔이라는 중요한 두 가치를 동시에 실천한다는 의미가 남다른 행사”라며 “GS칼텍스도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이런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가수 이무진의 축하공연에 객석에선 큰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전민규 기자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가수 이무진의 축하공연에 객석에선 큰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전민규 기자

개장식에선 위스타트 지역아동센터 ‘하얀나래 합창단’과 가수 이무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친환경 체험·전시·기부 행사 ‘위아자 에코빌리지’는 26일 사전 오픈 때부터 온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 주제는 ‘깨끗한 지구를 지키는 지구세탁소’다. 행사장을 돌면서 ‘코인’을 모으면 니트 토트백이나 카드지갑 등 여러 가지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중앙대 학생 이진주(22)씨는 “친환경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나눔장터를 찾은 어린이가 '세탁존 환경 오염볼 잡기 게임'을 체험해보고 있다. 전민규 기자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나눔장터를 찾은 어린이가 '세탁존 환경 오염볼 잡기 게임'을 체험해보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어 29일 진행된 ‘명사기증품 현장 경매 및 특별 판매’의 열기도 뜨거웠다. 가수 이찬원의 ‘무대의상’이 현장경매 역대 최고가로 낙찰됐고, 특별판매대 앞은 오전 7시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20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 진행된 온라인래플·경매에도 1만건이 넘는 참가 건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30일 오후 4시 기준 '위아자 나눔장터 2023' 모금액은 8163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까지 19년간 모인 위아자 나눔장터 총 판매기부금은 23억4943만원이다. 모든 판매 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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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 500만원, 600만원…1600만원! 더 없으십니까?”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2023’ 명사기증품 경매 행사장. 10만원부터 시작한 가수 이찬원의 무대의상 경매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객석 뿐아니라 행사장 곳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가수 이찬원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3’에 기증한 무대의상은 결국 1600만원에 낙찰됐다. 위아자 현장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의 명사기증품 현장 경매가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렸다. 이날 명사기증품 현장 경매에서 가수 이찬원의 무대 의상이 경매되고 있다. 우상조 기자   ━   낙찰자 “선한 영향력 함께 나누고 싶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렸다. 이날 명사기증품 쇼룸에서 한 시민이 이날 경매 최고가(1600만원)를 기록한 가수 이찬원씨의 무대의상을 살펴보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찬원 무대의상은 팬 카페에서 ‘만우절’이란 닉네임을 사용한다는 손모(73)씨 품에 안겼다. 손씨는 “이찬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위아자에 물품을 기부한다는 기사를 봤다”며 “그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경매에 참여했고, 운 좋게 낙찰받아 기쁘다”고 웃었다. 이어 “무대의상은 당분간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가 (이찬원) 팬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공유할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   북적북적 현장 경매…尹 천안함 티셔츠 70만원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렸다. 이날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에서 경매품이 경매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경매가 진행된 ‘하트원(H.art1)’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특설무대 앞에 마련된 좌석은 물론 구경하러 온 인파까지 가세해 행사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기증한 달 탐사선 ‘다누리’ 축소 모형은 200만원에, 윤석열 대통령이 기증한 천안함 티셔츠는 7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놓은 1986 서울 아시안게임 기념 메달 세트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낸 초정 권창륜 선생 서예 작품은 각각 30만원·6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친필 사인한 역도 벨트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소장하고 있던 1집 친필 사인 앨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사인이 담긴 유니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이 낸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사인 유니폼 액자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민재의 사인 유니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낸 테니스 라켓과 가방(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한 백다연·정보연 선수의 친필 사인)이 각각 새 주인을 찾았다.     ━   현장 특별판매 위해 새벽부터 기다려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명사기증품 선착순 특별판매대 앞에서 줄지어 서 기증품을 구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부턴 현장 특별판매가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입장‧구매가 진행되는 만큼 오전 6시 30분부터 행사장 앞에 사람이 줄 서 기다렸고, 개장에 맞춰 속속 들어왔다.   박진 외교부장관이 기증한 ‘마하트마 간디 흉상’,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인한 ‘대표팀 유니폼’ 등이 순식간에 팔렸다. 방송인 타쿠야의 골프화를 산 직장인 남동준(36)씨는 “코로나19 이전에 위아자 나눔장터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올해도 행사를 한다고 해서 또 왔다”며 “판매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이고, (골프화) 사이즈도 나한테 맞으니 좋다”고 말했다.   줄 맨 앞에 서 있던 A씨(39)는 가수 김희철이 낸 게임 ‘라그나로크’의 캐릭터 포링 모찌 인형 쿠션을 샀다. 김희철의 팬덤에서 닉네임 ‘남편몰래희덕’을 쓴다는 그는 “김희철 팬이고, 좋은 취지로 판매기부금이 사용된다고 해서 가족 몰래 일찍 왔다”며 활짝 웃었다.     ━   현장경매‧특별판매 기부금 2600만원 넘겨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렸다. 이날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이 명사기증품 선착순 특별판매대에서 구입한 기증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날 오후 6시 기준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와 특별 판매 기부금 합계는 2664만원(현장 경매 2153만원·특별판매 511만원)으로 집계됐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오는 30일까지 위스타트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래플(응모권 추첨)·경매를 계속한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 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쓴다. 
위아자 2023 2023.10.28
"'지구세탁소'로 오세요"...위아자 에코빌리지 아침부터 북새통[위아자2023]
국내 대표 나눔 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열렸다. 친환경 체험과 기부품 구매, 가수 이무진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친환경‧나눔' 가치 실현…“선한 영향력”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왼쪽부터)이 '위!아!자!'라고 구호를 외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날 오전 11시30분 열린 개장식에는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는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모든 분이 즐겁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새로운 사회, 새로운 지구 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위아자 나눔장터는 자원 재순환과 나눔이라는 중요한 두 가치를 동시에 실천한다는 의미가 남다른 행사”라며 “GS칼텍스도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이런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위아자 나눔장터는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위스타트 지역아동센터 '하얀나래 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개장식에서는 위스타트 지역아동센터 ‘하얀나래 합창단’이 공연했다. 초등학생 16명이 “자연아 고마워 아껴주고 사랑할게”라며 노래를 부르자 여기저기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서 가수 이무진이 축하공연으로 ‘신호등’과 ‘잠깐 시간 될까’ 두 곡을 선보이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팬 1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가수 이무진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   개장 전부터 북새통…퀴즈 풀고 체험하고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나눔장터를 찾은 어린이가 '세탁존 환경 오염볼 잡기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위아자 나눔장터' 일환으로 마련한 체험·전시·기부 행사 '위아자 에코빌리지'는 이날 오전 11시 오픈 전부터 많은 시민이 길게 줄을 서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6~27일 인플루언서 60여명이 방문한 사전 오픈 때도 온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위아자 에코빌리지 주제는 '깨끗한 지구를 지키는 지구세탁소'다. 행사장을 돌면서 '지구 코인'을 모으면 니트 토트백이나 카드지갑 등 여러 가지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환경 관련 퀴즈 풀기나 볼 풀 안으로 들어가서 '환경오염 볼'을 잡는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26살 동갑내기 직장인 커플 이진섭‧김진수씨는 "인터넷을 통해 위아자 나눔장터를 알게 됐다"라며 "데이트도 할 겸 행사장에 왔다"라고 했다. 김씨는 “친환경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등 나눔에 관심이 많았는데 위아자 나눔장터에 와 보니 실천해야 겠다는 의욕이 생긴다”며 “명사들이 물품 기증 등을 통한 선한 영향력으로 나눔의 가치가 더 넓게 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세탁기 모양 '기부 세탁물 투입소'엔 개장 직후부터 시민이 기부한 옷과 신발 등 물품으로 채워졌다. 또 전시된 옷마다 기부자 사연이 담긴 태그가 달려 있었다. 한 니트 카디건엔 ‘살이 찐 이유로 기부하게 됐지만, 예쁘게 입어주길 바란다’는 사연이 담겼다.   '2023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윈에서 열렸다. 이날 위아자 에코빌리지 체험을 위해 참석한 중앙대학교 홍지원·김태연·이진주·임혜민 학생(왼쪽부터)이 활짝 웃고 있다. 전민규 기자 앞서 캠페인을 통해 위아자 나눔장터에 물품을 기부한 대학생들도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중앙대 임혜민(23)씨는 “좋은 물건이 (행사장에) 많고, 공간도 예뻐서 많은 분이 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진주(22)씨는 “친환경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   29일엔 이찬원 무대 의상 등 현장 경매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 명사기증품 11점이 현장경매된다. 29일 오후 2시부턴 '하트원(H.art1)'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증한 천안함 티셔츠‧모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놓은 1986 서울 아시안게임 기념 메달 세트, 가수 이찬원의 무대의상, 축구선수 김민재의 사인 유니폼 등 명사기증품 11점을 경매한다. 오전 11시부터는 기증품 140여 점을 선착순 특별판매한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오는 30일까지 위스타트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래플(응모권 추첨)·경매가 진행된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쓴다. 지난 18년간 기부금은 총 22억 6780만원이다.    
위아자 2023 2023.10.26
윤 대통령도 뜻깊은 나눔...'천안함 티셔츠와 모자' 내놨다[위아자2023]
윤석열 대통령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3에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기증했다. 기증품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현장경매된다. 사진 대통령실·위스타트 윤석열 대통령이 위아자 나눔장터에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보내왔다. 천안함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와 모자는 윤 대통령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직전인 2년 전 현충일,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를 만나 ‘천안함 티셔츠’를 샀다. 전씨는 티셔츠와 모자를 판 수익금 일부를 군부대와 참전용사, 천안함 생존자 등에게 기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그해 6월 29일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다”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8월 3일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2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하고 군항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취임 뒤에도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를 위해 파리를 방문했을 때도,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 회의를 위해 찾은 리투아니아에서도 윤 대통령은 산책할 때마다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 8월 여름휴가 당시 창원 진해 해군기지 격려 방문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통령실은 천안함을 함께 추모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자체 제작해 내부 단체복으로 활용하고 있다. 태극기와 대통령실 로고가 추가됐다. 윤 대통령은 기존에 착용하던 티셔츠와 모자는 착용감이 있어, 여벌로 보관 중인 대통령실이 제작한 새 제품을 기증했다.   윤 대통령 기증품은 29일 오후 2시,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리는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 특설무대에서 현장 경매될 예정이다. 가수 이찬원, 배우 엄정화, 축구선수 김민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등 총 11점이 경매 품목에 올랐다. 자세한 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 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쓴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내 대표 나눔 행사다. 지난 18년간 기부금은 총 22억 6780만 원이다.
위아자 2023 2023.10.26
장미란 '역도 벨트' 내놨다…김진표 의장 -한덕수 총리도 동참 [위아자2023]
국내 대표 나눔 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에 정‧관계 인사도 소장품을 전달하며 나눔 릴레이에 동참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양심 넥타이’를 기증했다. 사진 국회의장실·위스타트 김진표 국회의장은 '양심 넥타이'를 기증했다. 지난해 12월 여야 극한 대립으로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2주 넘기자, 김 의장이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서 “정치하는 사람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라며 질타했을 때 맸던 넥타이다. 평소 낮은 톤으로 차분히 말하던 김 의장이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인 장면이었다. 김 의장이 “취약계층을 도우려는 수레바퀴를 국회가 붙잡고 늘어지는 것 아닌가”라고 꾸짖으면서 협상의 물꼬가 텄고, 여야는 지난해 12월 24일 예산안 연내 처리에 성공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초정 권창륜 선생의 서예 작품을 내놓았다. 사진 국무총리실·위스타트 한덕수 국무총리는 서예 작품을 내놓았다. 2007년 국무총리로 봉직할 당시 국내 최고 서예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초정 권창륜 선생에게 받은 작품이다. 한 총리는 "덕영국화(德榮國華)라는 글귀는 '덕이 성하면 나라가 부강해진다'는 뜻”이라면서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돌보면서 번영을 일구라는 가르침이 들어있어 귀하게 간직해왔다”고 말했다. 초정 선생은 운현궁 현판, 청와대 춘추문·인수문 현판과 제5대 국새에 새겨진 글씨를 쓴 서예가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글 문양 넥타이를 기증품목에 올렸다. 사진 교육부·위스타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글 문양 넥타이를 기증품목에 올렸다. 이 장관이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마다 착용하던 애장품이다. 이 장관은 "세종대왕 애민 정신과 배움에 대한 신념을 기억하고자 한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위아자를 통해 좋은 일에 썼으면 한다"고 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마하트마 간디 흉상'을 보내왔다. 사진 외교부·위스타트 박진 외교부장관은 '마하트마 간디 흉상'을 보내왔다. 박 장관이 지난 4월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간디 추모공원 '라즈 가트'(Raj Ghat)에 헌화를 위해 방문했을 때 추모공원 총책임자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한다. 박 장관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밝은 미래를 함께하는 핵심 파트너로 발전하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그담 백두산 천지 도자기 주병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통일부·위스타트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그담 백두산 천지 도자기 주병 세트'를 기증했다. 북한이탈주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제작한 핸드페인팅 공예품이다. 주병과 술잔엔 백두산 천지가 담겨있다. 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의 꿈과 희망, 그리고 남한 주민과 함께할 미래를 함께 '그리고, 담는다'는 의미에서 기증하게 됐다"라며 "통일의 그 날, 남북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백두산 천지에서 술 한 잔 기울이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끼던 넥타이를 기증 목록에 올렸다. 사진 행정안전부·위스타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끼던 넥타이를 기증 목록에 올렸다. 행정안전부 장관 취임 당시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장관직을 수행하라는 뜻으로 지인이 선물한 넥타이다. 이 장관은 "새로운 시작점에서 작은 응원이 필요한 분이 있다면 이 넥타이를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린다"고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튀르키예 전통 커피잔 세트와 원석 염주'를 보내왔다. 사진 국가보훈부·위스타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튀르키예 전통 커피잔 세트와 원석 염주'를 보내왔다. 지난 7월 27일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튀르키예 정부대표단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고 한다. 이 장관은 "튀르키예 지진 발생 당시 국가보훈부가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물품"이라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로부터 온 따뜻한 정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이 프린팅된 한정판 후드티를 보내왔다. 사진 서울특별시·위스타트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로운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이 프린팅된 한정판 후드티를 보내왔다. 지난 8월 신규 브랜드 발표회 당시 오 시장이 입은 옷이다. 픽토그램(그림문자) 빨간색 하트는 서울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노란색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파란색 스마일 이모티콘은 즐거움을 각각 상징한다. 오 시장은 "서울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뜻깊은 행사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친필사인한 사인용 역도벨트를 기증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위스타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친필 사인한 역도 벨트를 기증했다. 장 차관 아버지가 직접 주문 제작한 사인용 벨트라고 한다. 그는 "벨트도 의미 있지만, 지금까지 쓰고 있는 사인도 제가 고등학생 때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아버지의 사랑과 저의 꿈이 담긴 벨트인 만큼 어려움에 부닥친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증품별 자세한 판매 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경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열리며 온라인래플(응모권 추첨)·경매는 30일까지 위스타트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 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쓴다.
위아자 2023 2023.10.26
GS칼텍스 "지구 지켜요"...19년동안 2만6000점 나눔 행렬 [위아자2023]
GS칼텍스는 일상 속 변화를 실천하는 '지구톡톡'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대한민국 대표 나눔 행사 '위아자 나눔장터'가 지향하는 가치인 지구 지키기와 어려운 이웃 돕기에 GS칼텍스도 힘을 보태고 있다. GS칼텍스는 2005년 위아자 나눔장터가 시작된 이래로 19년 동안 임직원이 2만 6000점이 넘는 물품을 기증하고 소외 계층 어린이를 후원하는 등 나눔 행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7월부터 '지구톡톡'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구톡톡 캠페인은 '지구를 살리는 쉽고 즐거운 일상 속 습관'이란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시민이 일상 속 작은 행동 변화로 환경 보호와 탄소 저감을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위아자 나눔장터 일환으로 마련된 체험‧전시‧기부 행사 '위아자 에코빌리지'의 올해 주제도 '깨끗한 지구를 지키는 지구세탁소'다.   GS칼텍스가 제안한 작은 행동 변화는 시민이 음료를 마실 때 흔히 사용하는 빨대에서 시작된다. GS칼텍스는 내부에 홈을 내어 세척할 땐 면(面) 형태로 펼쳐질 수 있도록 만든 '개방형 실리콘 빨대'를 선착순으로 시민 1만 명에게 배포했다. 구조상 내부를 깨끗하게 씻기 어려운 기존 실리콘 빨대의 불편함을 보완했고,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약 3g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는 게 GS칼텍스 설명이다. 빨대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방이나 파우치 등에 매달 수 있는 키 링(key ring) 케이스도 함께 제공했다.   또 GS칼텍스는 여수 지역 초‧중등학교에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 1048개를 후원했는데, 이 책상은 MR(Mechan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책상 후원은 GS칼텍스 임직원 1044명이 참여한 걸음 기부 프로그램을 거쳐 이뤄졌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GS칼텍스 여자배구단 선수들은 유니폼과 사인볼을 위아자에 보내왔다.
GS칼텍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에너지다! GS칼텍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에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