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신발 등 생활용품 1만5100여점...19일 '위아자 특별판매전'으로 오세요[위아자2022]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송파가락점에서 '위아자 기부물품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3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찾은 손님들이 물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장진영 기자
네일팁·립밤·간장선물세트 등 1만600여점 할인가 판매

텐투유뷰티는 자사 제품 '네일 디자인 팁' 4000점을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텐투유뷰티

에스디생명공학이 기증한 틴트립밤, 마스크 5100여점도 할인가에 판매된다. 사진 에스디생명공학
경북 영덕의 향토기업 더동쪽바다가는길은 '홍영의 어간장 프리미엄 선물세트’ 30개를 기증했다. 이 세트에는 홍영의 붉은대게어간장과 붉은대게백간장 500ml가 각각 1개씩 2개 들어있다.
더동쪽바다가는길과 함께 4년째 위아자에 참여하고 있는 업드림코리아는 올해 코지앤생리대 1500개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업드림코리아는 소비자가 생리대 1팩을 살 때마다 동일한 제품 1팩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미혼모 시설에 기부하는 캠페인도 펼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더동쪽바다가는길은 간장선물세트 30개를, 업드림코리아는 여성용품 1500개를 각각 기증했다. 사진 더동쪽바다가는길·업드림코리아
안국점, 수선구두 153켤레 포함해 재사용품 3360여점 판매
중앙그룹 임직원들은 2260여점의 물품을 내놨다. 특히 기증한 신발 180켤레 중 153켤레는 상암동에서 구두 수선점을 운영하는 김병록(62)씨가 무료로 수선했다. 덕분에 새것과 다름없는 깨끗한 상태로 매대에 오른다. 25년간 헌 구두를 수선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에도 63켤레를 직접 수선하는 등 위아자에도 2년째 재능 봉사를 해왔다. 50년 가까이 구두를 닦아 마련한 시가 7억 원 상당의 땅도 기부하기도 한 김씨는 “지난해보다 2배 넘게 신발 기증이 늘어 수선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구두 수선점 인근에 6㎡(2평) 남짓의 구두 나눔전시관을 마련, 수선한 신발을 3년째 어려운 이웃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25년간 구두수선으로 이웃을 돕고 있는 구두수선공 김병록씨는 올해도 중앙그룹 임직원들이 기증한 신발 180켤레 중 153켤레를 직접 수선해 위아자에 내놨다. 변선구 기자
송파가락점, 중국예술품 포함 재사용품 1160여점 판매
한편 ‘위아자 기부물품 특별판매전’은 19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모든 판매 기부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