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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찬혁의 스웨터 득템하세요"...'쇼미10' 무대의상 기증 [위아자2022]

 악뮤 이찬혁이 기증한 '스웨터'는 14~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응모권 추첨)방식으로 특별판매한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악뮤 이찬혁이 기증한 '스웨터'는 14~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응모권 추첨)방식으로 특별판매한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악뮤 이찬혁이 붉은색 스웨터를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했다. 이 스웨터는 지난해 11월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0’에서 입었던 무대의상이다. 당시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와 함께 ‘불협화음’ 무대를 선보인 그는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쇼미더머니가 세상을 망치는 중이야” 등 파격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화제가 됐다. 
 
그는 2014년 동생 이수현과 함께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악뮤)’으로 데뷔한 이후 보여준 서정적인 노랫말, 감성적인 멜로디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밈(Meme)으로 제작되면서 ‘국힙원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찬혁은 “그냥 한번 입었음”이라는 장난기 어린 친필사인지도 함께 보내며 “위아자를 통해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악뮤 이찬혁이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한 스웨터. 사진 위스타트

악뮤 이찬혁이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한 스웨터. 사진 위스타트

지난달 첫 솔로 앨범 ‘에러’를 발표한 이찬혁은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객석을 등지고 서서 타이틀곡 ‘파노라마’ 무대를 선보였고, SBS ‘인기가요’에서는 아예 이발사를 데려와 삭발하기도 했다. 발매 전 수록곡 ‘목격담’과 연결해 ‘이찬혁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 그는 KBS ‘전국노래자랑’, EBS ‘딩동댕 유치원’ 등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인 ‘죽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묘책인 셈이다.  

이찬혁이 기증한 스웨터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쇼미더머니 10'에서 직접 입었던 무대의상이다. 사진 Mnet 화면 캡쳐

이찬혁이 기증한 스웨터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쇼미더머니 10'에서 직접 입었던 무대의상이다. 사진 Mnet 화면 캡쳐

이찬혁의 기증품은 14일부터 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응모권 추첨)방식으로 특별판매한다. 원하는 명사 기증품을 지정해 1장당 3000원씩 내고 응모권을 산 사람 중에서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중복·반복 응모도 가능하다. 걸그룹 '뉴진스'와 JTBC '톡파원25시' 출연진 기증품도 래플로 판매된다. 배우 이정재·정우성의 '헌트 구두'와 JTBC '아는 형님' 기증품은 온라인 경매품목에 올랐다.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리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도 20일 오후 1시부터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연예인들의 기증품이 현장경매 또는 특별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판매 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금액은 전액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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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2 2022.11.08
감독 이정재, 주연 정우성의 '헌트 구두'…위아자 경매 나온다 [위아자2022]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영화 ‘헌트’에서 신은 구두가 위아자에 나왔다. 오는 14~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위스타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 영화 ‘헌트’에서 신은 구두 각 한 켤레를 ‘위아자 나눔장터 2022’에 기증했다.   ‘헌트’는 ‘오징어게임’ 스타 이정재 감독 데뷔작이다. 그는 이 영화 공동각본과 제작까지 맡았다. 이 작품은 1980년대 실제 사건을 토대로 두 안기부 요원의 간첩 색출 작전을 대규모 액션 장면과 함께 그려냈다.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 투자‧배급을 맡아, 올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영화 부활을 이끌었다.    영화 '헌트'에서 제작‧감독‧각본‧주연까지 맡은 배우 이정재가 촬영 중 직접 신었던 구두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위스타트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영화로 호흡을 맞춘 이정재‧정우성은 지난 5월 ‘헌트’가 처음 공개된 칸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판타스틱페스토·시체스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헌트’는 또 제42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이정재), 남우주연상(정우성)을 받았고 오는 12월 열릴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는 작품상과 감독상·남우주연상 등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두 배우 연기와 함께 절제된 멋을 더한 수트·구두 등 극 중 의상도 주목받았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영화 촬영 내내 저희와 함께 한 구두”라고 소개하며 “영화 ‘헌트’로 받은 사랑을 위아자를 통해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절친한 친구인 두 배우는 ‘나눔’도 한마음 행보를 이어왔다. 이정재는 2012년과 2019년 수트와 루이비통 캐리어를 각각 위아자에 기증했다. 정우성 역시 2019년에 자신이 모델로 활동했던 화장품을, 2020년에는 셔츠를 보내왔다. 둘 다 위아자 참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산불·태풍·코로나19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나란히 기부에 동참하며 연예계 모범을 보여왔다. 영화 '헌트'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정우성이 촬영 중 직접 신었던 구두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위스타트 두 배우가 기증한 ‘헌트 구두'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로 판매된다. JTBC 간판 예능 '아는형님' 출연진 기증품도 경매품목에 함께 올랐다. 걸그룹 뉴진스와 악뮤 이찬혁, JTBC '톡파원25시' 출연진 기증품은 래플(응모권 추첨)방식으로 특별판매한다.   자세한 판매 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금액은 전액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위아자 2022 2022.10.21
안정환·이동국 '어쩌다벤져스' 소장품 내놨다, 스타 20명의 나눔 [위아자 2022]
  JTBC '뭉쳐야 찬다'2의 '어쩌다벤쳐스' 감독과 코치를 맡고 있는 안정환·이동국이 친필 사인한 축구공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된다. 사진 JTBC·위스타트 JTBC 예능프로그램 출연진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2’에 아끼던 소장품을 기증하며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의 ‘어쩌다벤져스’ 감독과 코치, 선수 등 총 20명이 스포츠용품을 기증했다. ‘뭉쳐야 찬다’ 출연진은 시즌1부터 3년째 위아자에 참여하고 있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2' 출연진 20명이 위아자 2022에 소장품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눈에 띄는 소장품으로는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의 친필 사인 축구공이 있다. 안 감독은 2018년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MC를 맡은 이래 5년째 위아자에 동참하며 사인 축구공을 기증하고 있다.     이동국 코치는 “지난해 축구화에 이어 올해는 직접 제작한 축구공을 내놓게 됐다”며 “제가 드리는 이 사랑이 큰 사랑이 되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부터 사인 유니폼과 축구화를 꾸준히 위아자에 보내왔다. 이번이 여섯번째다.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하는 안정환·이동국·조원희·이형택·김동현 기증품은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된다. 사진 JTBC 각 스포츠계 ‘1인자’들도 잇따라 자신의 소장품을 내놨다. 전 수영선수 박태환의 박태환(PTH)브랜드 보틀부터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개인전 은메달 당시 실제 사용한 펜싱칼, 태권도 선수 이대훈의 트레이닝복 세트 등이 포함됐다.     한국 트라이애슬론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허민호 선수는 철인 3종 훈련 시 실제 착용한 사이클 헬멧을 선뜻 내놨다. 전 스켈레톤 선수 김준현도 대표팀 훈련복과 비니를, 카바디 선수 이장군은 훈련용 카바디 신발을, 럭비 선수 안드레진은 친필 사인 럭비공을 기증했다. 가라테 선수 이지환이 현역 때 입었던 국가대표 트레이닝복 상의와 요트선수 조원우가 ‘뭉쳐야 찬다2’에서 신었던 축구화도 진열대에 올랐다.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하는 강칠구·김태술·모태범·박태환·허민호 기증품은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된다. 사진 JTBC 유니폼을 기증한 선수들도 있다. ‘어쩌다벤져스’ 수비코치를 맡고 있는 조원희는 친필 사인이 담긴 국가대표 유니폼 상의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은 유니폼 이너팬츠를 내놨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의 유니폼 상의, 전 스키점프 선수 강칠구의 스키점프 유니폼 조끼, 전 농구선수 김태술의 농구 유니폼 상의, 전 테니스 선수 이형택의 어쩌다FC 유니폼도 기증 목록에 올랐다. 라크로스 국가대표 류은규는 라크로스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판매했던 티셔츠를 보내왔다.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하는 김준현·이장군·안드레진·이대훈·김준호 기증품은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된다. 사진 JTBC 베이징올림픽 때 추억이 담긴 물건을 기증하는 국가대표 선수도 있다. 루지 선수 임남규는 올림픽 때 입었던 국가대표 조끼와 ‘뭉쳐야 찬다2’에서 착용했던 축구화를, 노르딕복합 국가대표 박제언은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나눠줬던 배지를 기증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국내 최대 나눔장터다. ‘뭉쳐야 찬다2’ 출연진 기증품은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로 판다. 축구선수 황희찬·황의조·이강인 사인유니폼을 비롯해 ‘동갑내기 절친’ 이정후·이승우 사인유니폼과 사인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 사인모자, 허재·허웅·허훈 ‘허재삼부자’의 사인유니폼과 사인볼, 전북현대 백승호·김진수 사인축구화는 래플방식으로 판매한다.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하는 조원우·이지환·임남규·류은규·박제언 기증품은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된다. 사진 JTBC 한편 명사기증품 2차 온라인경매·래플은 다음 달 14일부터 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리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도 다음 달 20일, 현장경매와 특별판매가 예정돼 있다.     온라인과 현장 경매에서는 ‘아는형님’ ‘톡파원25시’ 등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출연진과 아이돌가수, 주요 정·관계 인사 기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판매 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금액은 전액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돕는 데 쓴다.   
위아자 2022 2022.10.20
허허허, 허재 삼부자도 "나눔 기뻐요"…축구 국대도 함께 기증 [위아자 2022]
  허재·허웅·허훈 '허씨 삼부자'가 친필 사인을 담은 유니폼과 농구공을 위아자에 기증했다. 이들 기증품은 21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로 특별판매된다. 박린 기자 ‘허씨 삼부자’ 허재(고양 캐롯 대표)와 두 아들 허웅(전주 KCC 가드)·허훈(국군체육부대 가드)이 위아자 나눔장터에 소장품을 기증하며 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올 시즌 고양 캐롯 대표를 맡은 허재는 소속팀 에이스인 전성현 유니폼에 친필 사인을 해서 기증했다. 허 대표는 2019년부터 4년째 매년 친필 사인한 공을 위아자에 보내왔다.     허 대표와 허웅·허훈은 몰텐이 한정판으로 제작한 황금색 농구공에 세 사람의 사인을 모두 담아 함께 기증했다. 허웅과 허훈은 형제의 사인이 들어간 또 다른 몰텐 농구공도 기증했다. 허훈은 2020년 위아자에 사인 농구화를 기증한 데 이어 두 번째 동참했다.      허재 대표가 기증한 유니폼, 허웅과 허훈 형제가 사인한 농구공, 삼부자의 사인이 모두 들어있는 황금색 농구공은 21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로 특별판매된다. 사진 위스타트 허재 대표는 JTBC ‘뭉쳐야찬다’ ‘해방타운’을 포함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농구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허씨 삼부자는 올여름, JTBC 예능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에도 함께 출연해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팬 투표 1, 2위에 올랐던 허웅과 허훈은 농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허재 대표는 “삼부자가 함께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농구를 사랑하는 팬이 많이 참여하셔서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힘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웅과 허훈도 “위아자를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스타들도 나눔 열기에 동참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미드필더 백승호와 측면 수비수 김진수도 축구화에 사인해 기증했다. 둘 다 다음 달 열릴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축구대표팀 멤버이기도 하다.   전북현대 미드필더 백승호의 사인이 담긴 축구화는 21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로 특별판매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위스타트 전북현대 수비수 김진수의 사인이 담긴 축구화는 21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로 특별판매된다. 김상선 기자, 사진 위스타트   기증품은 21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응모권 추첨)방식으로 특별판매한다. 원하는 명사기증품을 지정해 1장당 3000원씩 내고 응모권을 산 사람 중에서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중복·반복 응모도 가능하다.    축구선수 황희찬·황의조·이강인 사인유니폼을 비롯해 ‘동갑내기 절친’ 이정후·이승우 사인유니폼과 사인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 사인모자도 래플방식으로 판매된다. JTBC 예능 ‘뭉쳐야찬다2’ 출연진의 기증품은 온라인경매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판매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판매금액은 전액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돕는 데 쓴다.  
위아자 2022 2022.10.18
"나눔 기쁨, 해본 사람만 알죠" 아름다운가게 20년, 618억 나눴다
18일 페럼타워에서 열린 '아름다운가게 창립20주년 기념식'에서 박진원 이사장(왼쪽 첫번째)과 물품기부자·자원봉사자·사회적기업가· 배분파트너 대표자 등 8명이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18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과 장윤경 상임이사, 김문환·홍명희 전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진원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창립 20주년을 맞게 된 건 활동가·후원자·자원봉사자 모두 다 함께 이룬 결과"라며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확립하고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15년째 아름다운가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유동근은 축사를 통해 "공정무역·나눔장터 등 아름다운가게에서 시작해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것들이 참 많다"면서 "앞으로도 든든한 거목이 되어 시대를 앞서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식은 감사패 수여와 미래비전 선포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중앙일보를 비롯해 KB손해보험·동국제강·LG생활건강·GS리테일·한화손해보험 등 7개 기업과 자원봉사자 18명, 기부자에게 줬다. 감사패를 받은 자원봉사자 김선옥(65)씨는 "지난 19년간 아름다운가게 서초점에서 활동한 봉사시간만 3700시간이 넘는데 그 보람과 기쁨은 해 본 사람만이 안다"면서 "앞으로도 나와 우리 사회를 함께 가꾸는 데 많은 분이 동참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래비전 선포식에는 물품기부자·자원봉사자·사회적기업가·배분파트너를 대표하는 8명이 참석했다.      ━   중고물품 2억5700만점 거래, 누적 나눔액 618억원    아름다운가게가 문을 연 지 1년이 지난 2003년 12월, 1호점인 안국점 앞에 중고 물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중앙포토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안국동 작은 알뜰시장에서 시작했다. 그동안 시민 기부 물품을 모아 매장에서 팔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환경 보호에 힘써왔다. 지난 20년간 전국 164개 매장과 690개 이상 운영된 나눔장터에서 총 2억5700만점의 중고물품을 거래했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나눔과 순환을 경험한 참여자는 670만여 명에 이른다. 물품 기부자 260만명, 구매자 360만명, 자원봉사자 21만명 등이다. 물품 재순환을 통해 절감한 탄소배출량은 1만5000t에 달한다. 이는 일회용 비닐봉지 3억700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환경보호 효과와 맞먹는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총 누적 나눔액은 618억원으로 취약계층 긴급생계지원, 보호종료청년 자립, 방학 중 급식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과 숲 조성 사업에 쓰였다.       ━   중앙일보, 나눔장터 열어 전국확산 지원    2019년 10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2019'에 인파가 가득한 모습. 2005년에 시작한 위아자 나눔장터는 전국적으로 유사한 형태의 크고 작은 나눔장터와 플리마켓이 생겨나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임현동 기자 중앙일보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 기획보도 시리즈를 연재하며 나눔과 순환 운동을 전국에 확산했다.    2003년 11월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개최한 '지상최대 벼룩시장'과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상설운영된 '뚝섬 아름다운 나눔장터', 2005년부터 18년째 진행중인 '위아자 나눔장터'는 전국적으로 유사한 형태의 크고 작은 나눔장터와 플리마켓 모델이 됐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최근 디지털 사회로 전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보호 등 새로운 패러다임 앞에서 아름다운가게도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20주년을 전환점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지구를 살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위아자 2022 2022.10.19
이정후·이승우 '동갑 절친' 훈훈한 나눔···유니폼·사인볼 내놨다 [위아자2022]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왼쪽)와 프로축구 수원FC 이승우 선수가 지난 8월 3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올 시즌 나란히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서 ‘최고의 별’로 각광받은 이정후(키움히어로즈)와 이승우(수원FC)가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 이승우와 이정후는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합동 인터뷰 직후 선행에 동참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상의, 이승우가 몸담은 수원FC 유니폼 상의와 키움 로고가 박힌 야구공에 두 선수가 함께 사인해 위아자 나눔장터에 내놨다.      두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등번호(17번)를 똑같이 정해 참가할 정도로 우정이 돈독하다. 올 시즌 각자 종목에서 톱클래스로 공인받은 것도 비슷하다. 이정후는 KBO리그 정규시즌 타율(0.349)과 안타(193)·타점(113)·출루율(0.421)·장타율(0.575)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이승우는 처음 도전한 K리그 무대에서 득점 2위(14골), 공격 포인트 5위(17개), 경기 MVP 선정 3위(6회) 등 고르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의 유니폼 상의, 이승우의 유니폼 상의, 키움로고가 박힌 야구공에 두 선수가 함께 사인해 위아자에 기증했다. 기증품은 21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로 특별판매된다. 사진 위스타트 합동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프로야구 무대에서 ‘레전드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을 견디며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가 대단하게 느껴진다”면서 “처음 만나 몇 마디를 나눠보고 ‘이 친구 천재다, 타고났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정후는 “(이)승우는 FC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주목받은 수퍼스타”라면서 “당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만나보니 겸손하고 재미있어 금방 친해졌다”며 친구를 칭찬했다.   머지않은 장래에 해외 무대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두 선수의 공통점이다. 이정후는 FA자격 취득 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게 목표다. 이승우는 유럽 빅 리그로 복귀해 다시금 존재감을 입증하고 싶어한다. 두 선수 모두 일찌감치 해외 여러 팀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위아자에 참여한 이정후는 “좋은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의미 있는 나눔 행사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18년 사인 유니폼과 축구화를 기증한 바 있는 이승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선행사 위아자에 이번에도 의미있는 기증품을 내놓게 되어 뿌듯하다”면서 “많은 분이 동참하셔서 힘든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왼쪽)와 프로축구 수원FC 이승우 선수가 지난 8월 3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후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두 선수 기증품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애플(응모권 추첨)방식으로 특별판매한다. 원하는 명사기증품을 지정해 1장당 3000원씩 내고 응모권을 산 사람 중에서 무작위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중복·반복 응모도 가능하다. 축구국가대표팀 황희찬·황의조·이강인 선수의 사인유니폼과 두산 베어스 정수빈 선수 사인모자도 래플방식으로 판매된다.     자세한 판매 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west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매금액은 전액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 지원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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