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정재, 주연 정우성의 '헌트 구두'…위아자 경매 나온다 [위아자2022]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영화 ‘헌트’에서 신은 구두가 위아자에 나왔다. 오는 14~23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경매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위스타트
‘헌트’는 ‘오징어게임’ 스타 이정재 감독 데뷔작이다. 그는 이 영화 공동각본과 제작까지 맡았다. 이 작품은 1980년대 실제 사건을 토대로 두 안기부 요원의 간첩 색출 작전을 대규모 액션 장면과 함께 그려냈다.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 투자‧배급을 맡아, 올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영화 부활을 이끌었다.

영화 '헌트'에서 제작‧감독‧각본‧주연까지 맡은 배우 이정재가 촬영 중 직접 신었던 구두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위스타트
두 배우 연기와 함께 절제된 멋을 더한 수트·구두 등 극 중 의상도 주목받았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영화 촬영 내내 저희와 함께 한 구두”라고 소개하며 “영화 ‘헌트’로 받은 사랑을 위아자를 통해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절친한 친구인 두 배우는 ‘나눔’도 한마음 행보를 이어왔다. 이정재는 2012년과 2019년 수트와 루이비통 캐리어를 각각 위아자에 기증했다. 정우성 역시 2019년에 자신이 모델로 활동했던 화장품을, 2020년에는 셔츠를 보내왔다. 둘 다 위아자 참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산불·태풍·코로나19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도 나란히 기부에 동참하며 연예계 모범을 보여왔다.

영화 '헌트'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정우성이 촬영 중 직접 신었던 구두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위스타트
자세한 판매 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금액은 전액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