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위아자] 가을바람 타고 퍼진 ‘나눔 열풍’…올해 모금액 1억410만원
올해 15회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
서울 20만, 부산 15만 명 인파 몰려
전액 저소득층 아동 돕기에 사용
박원순 시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를 돌아다녀 봐도 위아자 나눔장터처럼 큰 자원 순환 행사는 없다. 물건을 내준 시민들, 사주는 분 모두가 나눔과 자원 순환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한 가지 더 해야할 일이 있다.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일이다. 결국 쓰레기가 돼 해양오염의 원천이 되니 덜 쓰고 안 써야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행사에는 어린이장터 120팀, 기업·단체 41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터와 체험 부스를 열었다. 개장식의 축하공연은 5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홀릭스’가 장식했다. 명사기증품 경매 행사 땐 여성 5인조 보컬팀과 전자현악 그룹 ‘샤인’이, 또 남성 3인조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가 무대를 채웠다.
부산에서는 물품 판매 외에도 봉사도 하고 기부까지 하려는 이색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신화남 미용봉사단은 1000~3000원씩 기부금을 받고 머리를 커트해줬다.
서울·부산=서영지·위성욱·김정석 기자 vivian@joongang.co.kr
행사와 교통 통제에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나눔 행사 ‘2019 위아자 나눔장터’가 20일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교통 통제에 협조하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장터를 찾아주신 여러분과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해주신 시민·기업·단체, 행사를 내 일처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께도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마음과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