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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아자] 윤석헌 금감원장,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 기증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20일 ‘2019 위아자나눔장터’를 위해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 타갈로그’를 기증했다. 그가 지난해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ㆍ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서 네스터 에스페닐라 전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에게 받은 선물이다.  

취임 후 첫 출장에서 받은 선물 기증
필리핀 남성 정장으로 불린는 바롱
"뜻깊은 선물 어려운 이웃에게 쓰이길 "

 
 EMEAP에는 한국 금감원을 비롯해 중국ㆍ인도네시아ㆍ일본 감독기구와 호주ㆍ홍콩ㆍ싱가포르 등 11개국 중앙은행 등 금융감독기관 수장이 참석하는 회의다. 금융 관련 정보 교환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1991년 시작됐다.  
 
 지난해 필리힌 회의는 윤 원장에게는 여러모로 뜻깊은 행사였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윤 원장에게는 해외 금융당국 수장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였기 때문이다. 성과도 좋았다. EMEAP 회의가 끝난 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금융감독발전과 소비자 보호, 핀테크 등 금융산업 발전 분야의 협력을 위한 협정도 맺었다.  
 
윤 원장이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한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 타갈로그.

윤 원장이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한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 타갈로그.

 
 때문에 바롱 타갈로그는 윤 원장에게 의미 있는 소장품이다. 바롱 타갈로그는 희고 얇으며 속이 훤히 비치는 셔츠로 앞부분의 화려한 자수가 특징이다. 특히 결혼식 등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 남성이 입는 의상이다. 필리핀 남성의 국민 정장인 셈이다.
 
 윤 원장은 “앞으로 포용금융의 측면에서 금융도 사회적 약자에게 정상적인 금융서비스의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뜻깊은 선물(바롱)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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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19 2019.10.10
[2019 위아자] 김병원 농협회장, 베트남 숨결 담은 ‘쌀 풍경화’ 기증
오는 10월 20일 열리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를 앞두고 명사들의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세계 2위 쌀 생산국인 베트남 쌀로 제작한 ‘쌀 그림(Rice Painting Art)’을 기증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중앙포토] 쌀 그림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응웬 응옥 바오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회장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쌀을 볶아서 색을 내고, 쌀 낟알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 정교하게 작업한 것이기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베트남의 농업인과 예술인의 땀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을 받는다는 것이 농협의 설명이다.    실제 그림에 사용된 쌀알은 길이와 두께가 일정하다. 골라낸 쌀알에 색감을 입히기 위해 각기 다른 온도에서 볶아 냈다. 볶는 온도를 달리해 흰색·노란색·갈색·검정색 크게 4가지 색을 냈다. 이후 나무 캔버스 위에 스케치한 후, 쌀알을 접착제를 사용해 붙였다. 쌀 그림에는 각 지방의 풍경뿐 아니라 인물·종교 등이 고루 담겨있어 베트남을 상징하는 예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된 쌀 그림(Rice Painting Art). [농협중앙회] 김 회장은 “그림의 형식이 단순하고 검소해 보이지만, 혼이 담긴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작은 쌀 하나도 시간·정성을 쏟으면 훌륭한 작품이 되는 것처럼 작은 도움들이 위아자를 통해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아자가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사람이 위아자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위아자 2019 2019.10.10
[2019 위아자] 나눔에 동참한 서울시 구청장들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서울시 기초단체장의 기증품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순서는 가나다순. 김미경 은평구청장 ‘철환석’ 김수영 양천구청장 ‘커피잔 세트’ 류경기 중랑구청장 ‘닥스 머플러’ 성장현 용산구청장 ‘반상기 세트’ 조은희 서초구청장 ‘에르메스 스카프’   김미경 은평구청장. [사진 은평구]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철환석(鐵丸石)을 기증했다. 철환석은 니철광(泥鐵鑛)이라 불리는 회갈색의 녹을 지닌 살갗을 가지고 대개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 보내온 철환석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붉은색을 띤다. 철환석은 다른 석질에 비해 무겁고 강하다. “마그마 열 분출에 의해 생기며 드물게는 이 작품처럼 둥근 모양으로 나온다”고 김 구청장은 설명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단단한 돌 한가운데가 뚫린 시원한 관통석이 되기까지는 낙숫물이 큰 바다가 되는 것처럼 오랜 세월이 걸렸을 것이다. 작은 물길이 강하고 긴 물길을 만나면서 바람, 햇빛의 도움을 받아 바다로 나아간다”며 “그 많은 사연을 헤쳐내어 작은 꿈 하나가 큰 세상으로 나가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에서 소원성취 관통석을 보낸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철환석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김수영 양천구청장. [사진 양천구]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고려청자로 유명한 전남 강진의 동인요에서 제작한 청자 모란꽃 커피잔 세트를 보내왔다. 이 찻잔은 김 구청장이 민선 6기 때 전남 강진을 방문해 받은 물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된 명품 공예품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수영 구청장은 “민선 6기에는 푸르른 청자를 보며 공무원의 가장 큰 덕목인 ‘청렴’을 되새겼고, 재임 후에는 민선 6기 때의 초심을 지키며 모란꽃이 의미하는 ‘번영과 발전’처럼 양천구와 주민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항상 열심히 뛰자는 마음을 되새기게 해주던 소중한 물품”이라고 기증품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청자와 같이 맑고 깨끗하게 구정을 이끌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었다. 받는 분에게도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자의 맑고 풍요로움, 모란꽃의 번영과 따뜻함이 물건을 낙찰받은 이에게도 전해지기를 기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모란꽃 찻잔 세트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모란꽃 찻잔 세트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진 중랑구]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닥스 머플러를 기증했다. 류 구청장은 “2017년 연말 쉰일곱 나이로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인생 제2막을 구청장 출마로 시작했다.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많은 구민을 만나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일이 하루의 일과였던 날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이곳저곳 다니는 일이 체력에 부치기도 했다. 그때 이 머플러에는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온기를 채워주었다”고 기증품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올겨울, 따뜻한 기억이 담긴 이 작은 목도리가 누군가의 목에 둘려 따뜻한 온기를 그대로 전해주었으면 한다. 더불어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이웃과 함께 작은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닥스 머플러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닥스 머플러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진 용산구]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영랑도자기의 청자양각당초문 반상기 세트를 보내왔다. 이 세트는 공기 2점, 공깃밥 덮개 2점, 국그릇 2점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에 가면 그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통공예품을 사 온다는 성 구청장은 매년 2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이태원에 용산공예관을 건립했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성 구청장은 “강진 도자기는 용산공예관에서 판매되는 전통공예품으로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품목 중 하나다. 용산구청장으로서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이 용산공예관을 방문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강진 도자기 세트를 기증한다”고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청자양각당초문반상기 세트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청자양각당초문반상기 세트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 서초구]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에르메스 스카프를 기증했다. 한국 속 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초구 서래마을 파리 15구 공원에는 파리 15구에서 온 자작나무가 자라고 있다. 지난 5월 필립 구종파리 15구장이 ‘숲의 여왕’이라는 자작나무를 가져와 양 도시 우정의 징표로 파리 15구 공원에 함께 심었다.   기증한 스카프는 그때 선물로 받은 것이다. 필립 구종은 “한국과 프랑스가 영원한 우정을, 서초구와 파리 15구가 영원한 우호 교류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스카프를 선물했다. 조 구청장은 2016년 7월 파리 15구를 방문했을 때 만난 첫 인연을 소중히 여겨줬다는 점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이 스카프는 서초와 파리 15구를 이어주는 인연의 띠와 같다. 목에 두르고 나들이 나가면 파리지앤느(파리 시민)가 된 듯한 화사한 기분이 들 것이다. 두 도시의 예쁜 인연이 담긴 이 스카프가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귀하게 쓰여 더 훈훈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2016년 프랑스 파리 15구와 교류협력을 맺고 문화 등 작은 외교를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 민간 분야에서도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우정도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스카프를 받는 사람에게도 프랑스와 한국의 따뜻한 우정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에스메스 스카프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19 위아나 나눔장터’에 에스메스 스카프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오후 12시~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 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등의 경매가 진행되며, 재사용품판매존,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문화공연이 열린다.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케이옥션의 ‘온라인 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1차 경매는 10월 8일 시작해 진행 중이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위아자 2019 2019.10.07
[중앙SUNDAY] 알림 위아자 나눔장터 2019가 20일 서울·부산서 열립니다
위아자 2019 20일 서울·부산서 열립니다 ‘위아자 나눔장터 2019’가 10월 20일(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국내 최대규모의 나눔장터입니다. 명사기증품 경매, 재사용품 판매존,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 경제전, 재활용놀이터, 포토존, 문화공연까지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특히 인기스타와 명사들의 기증품은 K옥션을 통해 10월 8일부터 ‘온라인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사수익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 2019년 10월 20일(일) 12:00~16:30(서울), 10:00~16:00(부산) 장소 서울 광화문광장·세종로 일대, 부산 송상현광장 명사 기증품 온라인경매 K옥션 웹사이트(k-auction.com)에서 진행 스타 및 명사의 소장품 기증 위스타트(02-318-5013)에서 접수 판매 및 체험 부스 신청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접수 자원봉사 신청 10월 16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에 로그인 후 ‘위아자’ 검색해 신청 문의 서울 1899-1017, 부산 051-867-8701 e메일 fleamarket@bstore.org 홈페이지 weaja.joins.com 기사 원본 Link : https://news.joins.com/article/23595582
위아자 2019 2019.10.05
[2019 위아자] 백범 뜻 새긴 경종, 나전칠기함…경찰 간부들도 나눔 동참
민갑룡 경찰청장이 기증한 경종.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의 "국민의 경종이 되소서"라는 휘호가 장식돼 있다. [사진 위스타트]   오는 20일 열리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각계의 기증품이 답지하는 가운데 시민의 안전·생명을 지키는 경찰도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임시정부 경찰 100주년’을 맞아 제작한 경종 중 한 개를 보내왔다. 종 꼭대기 부분의 용뉴에 용 대신 무궁화를 힘껏 움켜쥐고 날개를 활짝 편 ‘참수리’가 장식돼 있는 게 눈에 띈다. 참수리는 한국 경찰의 상징이다. 살짝 들어 흔들면 청아한 소리가 난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기증한 경종. [사진 위스타트]   종복(종의 배) 위로는 ‘국민의 경종이 되소서’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가 장식돼 있다. 백범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자 초대 경무국장(현재의 경찰청장)을 지냈다. 반대쪽에는 영국 경찰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버트 필 경의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는 지론도 담겼다.  민갑룡 경찰청장. [연합뉴스]   민 청장은 “백범 선생께서는 ‘(경찰이) 국민의 경종이 되어 달라’고 말씀하셨다”며 “이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겠다는 의미로 경종을 기증한다”고 말했다. 또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경찰상을 정립하겠다는 의미도 동시에 이 경종 안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이 기증한 유명 야구선수 사인이 담긴 배트. [사진 서울경찰청]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친필 사인이 적힌 야구 배트를 기증했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인 이대호 선수 등의 사인이 담겼다. “범죄와 무질서를 한 방에 날려 달라”는 의미로 이 청장이 선물 받은 배트라고 한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연합뉴스]   이 청장은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경찰청 김진표 생활안전국장이 기증한 드라마 '라이브' 대본집. [사진 위스타트]   경찰청 김진표 생활안전국장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케이블TV 드라마 ‘라이브’의 무삭제판 대본집 1·2권을 기증했다. 가상의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는 일선 경찰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진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중앙포토]   김 국장은 “라이브는 현장 경찰관의 삶과 애환을 잘 그려낸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경찰청 이규문 수사국장이 나전칠기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또 경찰청의 이규문 수사국장 기증품인 나전칠기함은 화려함을 뽐낸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때 선물 받은 제품이라고 한다.    이 국장은 “나전칠기는 섬세하고 신비스러움으로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은 우리 고유의 공예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임용환 차장이 기증한 이순신 장군 모형검 액자. [사진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임용환 차장은 임진왜란 당시 수군을 이끈 이순신 장군의 칼을 모형화한 액자를 보내왔다.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사진 서울경찰청]   임 차장은 “이순신 장군의 뜻을 받든 기증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칼이 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이 독수리 그림접시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이 밖에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독수리가 힘껏 비상하는 그림이 담긴 자기를 보내왔다. 허룡 화백의 작품이 녹아 있다. 허 화백은 전통의 맥을 잇는 새 화법 등을 탄생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연합뉴스]   최 청장은 “독수리는 경찰 상징인 참수리와 같이 친숙한 조류”라며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를 형상화한 의미다”고 말했다. 경찰청 설광섭 정보화장비정책관이 드론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경찰청 설광섭 정보화장비정책관은 드론을, 경찰청 윤명성 대변인은 염주를 각각 위아자 측에 전해줬다.  경찰청 설광섭 정보과장비정책관 [사진 경찰청]   설 정책관은 “경찰청에서 현재 준비하고 있는 드론사업과 관련한 기증품을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경찰청 윤명성 대변인이 염주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경찰청 윤명성 대변인. [사진 경찰청] 윤 대변인은 “과거 전남 화순경찰서 재직 당시 주지 스님에게 받은 108염주”라며 “염주를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구슬을 하나씩 넘기면 가슴 속 번뇌와 업보가 사라지는 안락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익진·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nag.co.kr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19 2019.10.05
[2019 위아자] 박나래 립스틱, 김숙 로브…‘어서 말을 해’ ‘악플의 밤’ 기증품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 [사진 JTBC] ‘2019 위아자나눔장터’에 JT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의 기증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의 멤버 전원이 기증품을 보내온 데 이어 ‘어서 말을 해’와 ‘악플의 밤’ 출연진도 나눔에 동참했다. JTBC ‘어서 말을 해’ ‘악플의 밤’ 출연진 동참 전현무·김정난·딘딘·문세윤·신동엽·설리·김종민   ‘어서 말을 해’의 출연진 중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박나래, 연기자 김정난, 가수 딘딘, 개그맨 문세윤이 기증품을 보내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전현무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가죽 재킷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2013년부터 꾸준히 위아자나눔장터에 기증품을 보내고 있는 전현무는 직접 산코도모(COMODO) 가죽 재킷을 내놨다. 그는 “어울릴 줄 알고 큰돈 들여 샀는데 영 안 어울려서 저보다 잘 어울리는 주인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일과 기능성 모두 갖춘 명품 재킷이다. 쌀쌀해지는 요즘 철에 딱 입기 좋은 재킷으로 엣지 있는 패션 감을 느껴보시라”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박나래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직접 만든 화장품 브랜드의 립스틱 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한 박나래는 본인이 만든 코스메틱 브랜드 어메이징맨션(AMAZING MANSION)의 립스틱 세트를 기증했다. 제품 이름은  XX19(엑스엑스나인틴) 박나래 립스틱이다. 총 5가지 색상으로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특별한 물건”이라고 의미를 담았다. 이어 “자유분방하게 표현하기 좋아하는 박나래라는 사람과 가장 닮은 물건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꺼낸 게 바로 이 립스틱이다. 화장하기 귀찮은 날에도 립스틱 하나만 바르면 생기가 넘친다. 립스틱 바르고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자신을 사랑하고 표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김정난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목걸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JTBC] 올해 초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김정난은 친필 사인을 담은 사인지와 함께 목걸이를 보내왔다. 그는 “목걸이는 오래전 친구가 준 선물인데, 평소에 보관만 해서 너무 아까웠다”며 “나보다 잘 어울리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목걸이를 받는 분에게 행운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딘딘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농구화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 ‘어서 말을 해’의 게스트로 맹활약 중인 딘딘은 올해 두 번째로 위아자 나눔에 참했다. 그는 아디다스와 마블이 콜라보 한 농구화를 보냈다. NBA 농구선수 제임스 하든의 3번째 신상 시그니처 농구화 모델로 빨간색이 돋보인다. 사이즈는 260㎜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의 문세윤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모자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먹방에서는 먹신으로, ‘어서 말을 해’에서는 개그로 프로그램을 지루할 틈 없게 하는 문세윤은 본인의 친필 사인을 담은 모자를 기증했다. 브랜드 MLB의 LA다저스 레터링 워싱 볼캡으로 모자 끈에 ‘Los Angeles’라고 쓰여 있으며 긴 끈이 매력적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 [사진 JTBC] ‘악플의 밤’에서는 방송인 신동엽과 김숙, 가수 설리와 김종민이 나눔에 힘을 보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신동엽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넥타이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연예계 활동 29년 차에 접어든 신동엽은 악플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악밤지기’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위아자 나눔에 동참한 신동엽은 겐조 옴므(KENZOHOMME)의 빨간색 넥타이를 기증했다. 그는 “직접 매려고 샀는데 맬 기회가 없어서 기증한다”며 “아끼는 물건이니 낙찰자가 예쁘게 잘 착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숙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로브 겸 원피스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   ‘숙크러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김숙은 ‘악플의 밤’에서도 적재적소에 시원시원한 멘트를 추가하며 활약하고 있다. 김숙의 기증품은 로브 드레스다. 이 옷은 드레스(원피스)와 로브 두 가지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그는 “아는 디자이너가 만든 로브 겸 원피스를 직접 샀다. 러블리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어서 샀는데 막상 입어보니 어울리지 않아 더 잘 어울리는 분이 입으면 좋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이너가 강추(강력하게 추천)한 올해 신상이다. 제가 소화하지 못한 의상, 예쁘게 잘 입어달라”고 당부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설리가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슬리퍼를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가수와 배우로 활약하는 설리는 슬리퍼를 내놨다. 스윗피쉬 팻프리 슬리퍼로,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패션)라는 타이포그래피가 특징이다. 왼쪽 슬리퍼에 친필 사인이 돼 있다. 설리는 “진리상점에 함께했던 브랜드인데 실제로 신어 보니 편해서 잘 신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착용감이 좋다. 귀엽다. 내 사인이 있다”며 슬리퍼를 자랑했다. 그는 “금액이 많든 작든 조금이나마 나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낙찰자에게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의 김종민이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백팩을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 마지막 출연자는 ‘간헐적 천재’라는 별명으로 ‘악플의 밤’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종민이다. 그는 조셉앤스테이시의 백팩을 내놨다. 그는 “친한 형한테 선물 받은 가방이다. 저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할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기증한 가방 잘 써주셨으면 좋겠고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도 했다.   이 밖에 ‘한끼줍쇼’ ‘아이돌룸’ ‘방구석1열’ ‘오늘의운세’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의 기증품은 위아자 사이트( http://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배너를 누르시면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으로 이동합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2019 위아자 나눔장터는 10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오후 12시~4시30분)와 부산 송상현광장(오전 10시~오후 4시)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인 이 행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명사 기증품 등의 경매가 진행되며, 재사용품 판매존, 나눔·환경 체험존, 사회적경제존, 문화공연이 열린다. 스타와 명사의 기증품은 케이옥션의 ‘온라인 경매’로 먼저 구매할 수 있다. 경매는 10월 8일 시작한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관련기사 [2019 위아자] 효리 '더플백' 강호동 '힙합모' 박찬일·박준우 '셰프 장비' [2019 위아자]강호동 '사인 모자' 이수근 '축구화' 장성규 '돼지 저금통' … 아는 형님, 위아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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