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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아자] 김병원 농협회장, 베트남 숨결 담은 ‘쌀 풍경화’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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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 열리는 '2019 위아자 나눔장터'를 앞두고 명사들의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세계 2위 쌀 생산국인 베트남 쌀로 제작한 ‘쌀 그림(Rice Painting Art)’을 기증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중앙포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중앙포토]

쌀 그림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응웬 응옥 바오 베트남 협동조합연맹 회장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쌀을 볶아서 색을 내고, 쌀 낟알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 정교하게 작업한 것이기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베트남의 농업인과 예술인의 땀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을 받는다는 것이 농협의 설명이다. 
 
실제 그림에 사용된 쌀알은 길이와 두께가 일정하다. 골라낸 쌀알에 색감을 입히기 위해 각기 다른 온도에서 볶아 냈다. 볶는 온도를 달리해 흰색·노란색·갈색·검정색 크게 4가지 색을 냈다. 이후 나무 캔버스 위에 스케치한 후, 쌀알을 접착제를 사용해 붙였다. 쌀 그림에는 각 지방의 풍경뿐 아니라 인물·종교 등이 고루 담겨있어 베트남을 상징하는 예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된 쌀 그림(Rice Painting Art). [농협중앙회]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된 쌀 그림(Rice Painting Art). [농협중앙회]

김 회장은 “그림의 형식이 단순하고 검소해 보이지만, 혼이 담긴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작은 쌀 하나도 시간·정성을 쏟으면 훌륭한 작품이 되는 것처럼 작은 도움들이 위아자를 통해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아자가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사람이 위아자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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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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