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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선글라스, BTS 사인 CD…명사 기증품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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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직원 자원봉사자가 서울 강남구청역점을 찾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GS칼텍스 직원 자원봉사자가 서울 강남구청역점을 찾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14일 명사 기증품이 특별판매된 아름다운가게 서울 강남구청역점과 부산 명륜역점에는 유명 인사 기증 물품을 소장하려는 구매객들 발길이 줄을 이었다.
 
강남구청역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개장과 동시에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사인 유니폼이 팔렸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 배우 김희애의 코치 선글라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다기 세트도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부산 명륜역점에서는 경매와 특별판매 방식으로 내놓은 명사 기증품 130점이 현장에서 완판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내놓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받은 남녀 시계는 70만원에 팔렸다. 국제전화로 최고 입찰가를 밝혀 낙찰을 받은 미국 교포 박미진씨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입찰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LG전자 창원공장이 기증한 트롬 건조기 1대는 80만원에 판매됐다. 또 이은남 부산학교학부모총연합회장의 금귀걸이는 41만원, 방탄소년단(BTS) 멤버 사인이 적힌 CD는 30만원에 각각 팔렸다. 이날 명사기증품 판매액은 총 824만원이다. 앞서 9월부터 두 번에 걸쳐 진행된 명사 기증품 온라인 경매에서는 54점의 물품이 팔려 총 900만원이 모금됐다.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1차 온라인 특별판매에서도 명사 기증품이 빠르게 품절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중절모, 김상희 국회부의장 트레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넥타이 등은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팔렸다.
 
오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는 케이옥션을 통한 3차 온라인 경매가 이뤄지며, 12월 1~15일 2차 온라인 특별판매가 진행된다. 3차 경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넥타이, 뉴이스트 민현 가디건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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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권혜림·황선윤·이은지 기자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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