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나눔위크

김희애 선글라스, 한소희 청바지…10일부터 온라인 판매 시작

정세균 중절모 등 명사기증품 178점

오는 10일부터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모인 명사 기증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택트 행사로 전환하면서 도입된 첫 온라인 특별판매다.

14일 서울·부산 매장에도 기증품 225점 나와
12월 1일부터 15일…마지막 온라인 특별판매

 
 온라인 판매는 이달과 다음달 두 차례에 걸쳐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오는 10일 1차 온라인 특별판매에서는 총 113점의 명사 기증품이 판매된다. 구매는 선착순과 응모권 구입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증한 중절모가 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 특별판매에 나온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증한 중절모가 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 특별판매에 나온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1차 온라인 선착순 특별판매 대상 기증품은 총 105점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증한 중절모와 김명수 대법원장의 한문족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폴라로이드 작품 액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운동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합죽선 등이다. 연예계 기증품 중에서는 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의 선글라스, 한소희 청바지, 개그맨 정형돈·송은이·신봉선이 내놓은 의류 등이 출품된다.
 
배우 김희애가 기증한 선글라스와 한소희가 내놓은 청바지 [사진 위스타트]

배우 김희애가 기증한 선글라스와 한소희가 내놓은 청바지 [사진 위스타트]

 선착순 구매는 위스타트 홈페이지의 특별판매 플랫폼(westart.or.kr/weaja-2020)에서 기증품 구매를 신청하면 구매 순위에 따라 선정된 구매자에게 안내문이 발송된다. 상품은 안내된 링크에서 결제를 완료하면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판매하는 기증품은 총 8점이다.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 셔누, 주헌이 내놓은 인형 3점과 배우 김희애의 선글라스, 안효섭이 기증한 책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중식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덕분에 챌린지' 배지 세트 등이다.
 
 2차 온라인 특별판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65점이 판매될 예정이다. 응모권을 통한 구매는 위스타트의 특별판매 플랫폼에서 구매하고 싶은 기증품을 골라 응모권을 구매한 고객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중복·반복 응모도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오후 4시다.
 
11월 10일부터 위스타트 홈페이지(westart.or.kr/weaja-2020)를 통해 명사기증품 중 178점을 선착순 또는 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위스타트 홈페이지 캡쳐]

11월 10일부터 위스타트 홈페이지(westart.or.kr/weaja-2020)를 통해 명사기증품 중 178점을 선착순 또는 응모권 추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위스타트 홈페이지 캡쳐]

 
 오는 14일엔 아름다운가게 서울 강남구청역점과 부산 명륜역점에서도 명사기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 101점, 부산 124점이 특별 판매되며, 판매 일정과 목록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판매 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의 정서지원과 긴급 생계지원, 급식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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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위아자 나눔장터는 매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일대, 부산 송상현광장 등에서 대규모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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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0 2020.11.04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보내 온 온정…14개 단체서 3만점 기부
해운대교육지청 학부모회는 위아자 나눔장터 부산행사에 물품 6000점을 기부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김영복 교육장(오른쪽)과 김민경 해운대학부모회장(왼쪽)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송봉근 기자 올해 ‘위아자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단체와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부산광역시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이하 학부모회)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대 총학생회 등등 14곳에서 총 3만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부산학부모회·부산대·유엔평화봉사단 등 14개단체 참여 7일 학부모회 사전 물품 판매…14일 행사 당일 나머지 판매  학부모회가 기부한 물품이 1만점으로 가장 많다. 1만점 가운데 6000점은 해운대교육지원청 직원과 해운대학부모회가 기부한 물품이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김영복 교육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뜻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14년째 위아자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부산 향토기업인 비엔그룹. 송봉근 기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총 5000점을 기부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보내왔다. 무게로 따지면 3톤에 달한다.      또 유엔평화봉사단에서 4000점,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장난감 등 1000점을 기부했다. 1100점을 기부한 비엔그룹은 2007년 위아자 부산행사 개최 이후 14년째 참여하고 있다.   옳해 처음으로 총학생회 주도로 참여하는 부산대. 송봉근 기자  올해 처음으로 대학교 총학생회 주도로 참여한 부산대 총학생회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총 100여점의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또 부산대 학생 60명은 지난 2일부터 열흘간 아름다운가게 부산 매장 7곳에서 기증품 진열을 돋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제대학교에서 매년 위아자나눔장터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인제대 떡국 300개를 기부했다. 삼진어묵에서는 50만원 상당의 고급 야채 어묵을 기부했다. 대구 기업의 참여도 이어진다. 대구 한우 외식 전문업체인 가야 축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옳해 처음으로 위아자 부산행사에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가 모은 물품들. 송봉근 기자  위아자 참여 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큰 학부모회는 오는 7일 부산 아름다운 가게 명륜동점에서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나머지 단체 13곳에서 기부한 물품은 오는 14일 아름다운 가게 7개 매장에서 나눠 판매할 예정이다. 당일 수익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저소득층 아동을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위아자 2020 2020.11.03
[위아자 2020 부산]트롬 건조기와 무선청소기…위아자 부산행사 기업 및 단체장 기증품 줄이어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부산·경남지역 기업과 각종 단체 대표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기증품은 행사가 열리는 오는 14일 부산지역 7곳의 아름다운 가게 중 명륜역점에서 특별판매 형식으로 판매된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김동흥 명장의 접시 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김동흥 대한민국 전통 도자기 명장의 접시 세트를 기증했다. 이 접시는 허 회장이 평소 자택에 진열해왔던 소장품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자개 그림을 보내왔다. 영롱한 색상의 천연 자개로 전통 기와집을 표현한 작품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소장하면 가족이 화합하고 재물이 바다처럼 풍요로워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자개그림을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소닉 콜드브루 커피머신을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커피 애호가인 빈대인 BNK 부산은행장은 소닉 콜드 브루 커피머신을 맡겨왔다. 이 제품은 2020년 6월 부산은행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주최한 창업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에서 특별상을 받은 ㈜소닉더치코리아의 콜드 브루 추출기다. 황윤철 BNK 경남은행장은 ZETT 글러브를 기탁했다. 글러브에는 경남 창원이 연고지인 NC 다이노스 구창모 투수의 친필 사인이 들어 있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NC 다이노스 구창모 투수의 사인 글러브를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LG전자는 올해 트롬건조기를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LG전자는 올해 무선청소기도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해마다 가전제품을 기증해온 LG전자는 올해는 고가의 트롬 건조기(RH16VNA)와 무선청소기(A9400SK)를 기증했다. 트롬 건조기는 기존 제품보다 건조시간이 빠르고 전기료도 싼 최신형이고, 무선청소기는 더 강력해진 흡입력으로 최대 120분까지 사용 가능한 듀얼 베터리가 장착된 제품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워터맨 뉴헤미스피어 볼펜을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워터맨 뉴헤미스피어 볼펜을 기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4월 HMM에서 발주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기념품이다.     조성제 BN그룹 회장은 27년산 매실골드 두 병을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조성제 비엔(BN)그룹 회장은 대선주조에서 만든 매실골드 27년산 2병을 맡겨왔다. 대선주조가 최상급 국산 청매실 100%를 원액으로 제조한 매실주는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는 무학창립 90주년을 기념하는 매화주와 더덕대추주를 보내왔다. 매화주는 지리산 하동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순수 청매실 원액을 20년 동안 숙성시켜 만든 고급 매실주다. 지난해 10월 무학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2000개 한정수량으로 제작됐다.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는 무학 창립 90주년 기념 매화주 세트를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는 더덕대추주도 함께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은 오션뷰 숙박권을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은 오션뷰 숙박권을 보내왔다.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인 파크하얏트호텔 숙박권은 2021년 3월 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타워에 위치한 롯데의 시그니엘 부산도 오션뷰 숙박권을 기증했다. 내년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2인 조식이 포함돼 있다.    시그니엘 부산은 오션뷰 숙박권과 2인 조식세트 티켓을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사진 작품을 기증했다. [사진 삼강엠앤티]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2010년 석원창 작가의 개인전에서 구입한 ‘꿈에 본 세상’이라는 제목의 사진 작품을 전해왔다. 경남 고성에 본사가 있는 삼강엠앤티는 올해 처음 위아자나눔 장터 행사에 참여했다. 매년 위아자 부산행사 단체장터에 참여해왔던 무궁화복지월드와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한 경남 창원에 본사가 있는 S&T중공업은 현금을 기부해왔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참여하는 기업ㆍ단체들의 기증품이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에 가득 쌓여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 행사에 참여하는 유엔평화봉사단원가족이 기증품을 모아 택배상자에 담고 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학부모 단체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이은남 부산시 학교학부모총연합회장은 18k 금 귀걸이(1돈)를 보내왔다. 고서점을 운영하는 양수성 남천초등학교 학부모는 김영아 작가의 그림과 장전 하남호 작가의 한국화 그림, 허영자 작가의 고시집을 보내왔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 부산]열기 더하는 기증행렬…국회의원·대학총장·부산시 고위공무원 등 동참 [위아자 2020 부산]김경수 '노 전 대통령 선물한 시계', 변성완 '탐진 청자' 기증 코로나도 막지 못한 나눔 열기…부산대 총학생회, 국민건강보험 첫 참여   위성욱·이은지 기자 we@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11.03
[위아자 2020 부산]열기 더하는 기증행렬…국회의원·대학총장·부산시 고위공무원 등 동참
명사들의 소장품 기증 행렬에는 국회의원과 대학 총장, 부산시 고위공무원, 아름다운가게 대표 등도 동참했다.  윤한홍 국회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은 분홍색 넥타이를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윤한홍 국회의원, 분홍색 넥타이 1점 기탁 차정인 총장 다기세트, 이호영 총장 녹차 장제국 총장 보이차, 전민현 총장 도자기 정홍섭 총장, 자신의 사진작품 3점 전달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은 “너무도 아낀다”는 분홍색 넥타이 1점을 보내왔다. 윤 의원은 “분홍색에는 부드러움과 수용의 이미지가 있다.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것 같아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다기세트를 부산 위아자에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임연택 작가의 다기세트를 전해왔다. 임 작가는 ‘아름다운 가야 찻자리’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작가다. 차 총장은 “전통적인 가야토기를 현대적인 차 도구로 표현한 다기 세트”라며 “법조인 시절 인연이 있는 지인에게서 받은 선물을 소중하게 간직해오다 좋은 기운과 행운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호영 창원대총장은 고급 우전녹차를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이호영 창원대 총장이 보내온 소장품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8호 김동곤 명인이 만든 고급 우전 녹차(60g)다. 우전(雨前)은 이른 봄의 생명력을 담은 어린 순과 잎을 곡우(穀雨) 전후에 따모아 전통기법으로 만든 녹차다. 감칠맛이 뛰어나고 부드러우며 은은한 향을 지닌 게 특징이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 사진액자     사진작가이기도 한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자신의 사진작품 3점을 액자에 담아 기증했다. 작품 3점은 옛집 모습과 아름다운 꽃 등을 표현했다. 정 총장은 역시 해마다 자신의 사진작품을 위아자 나눔장터에 기증하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총장 중국 보이차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고급 중국 보이차를 기증했다. 장 총장은 자매 대학교 등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선물 받거나 구매한 고급 보이차를 위아자 나눔장터에 맡기고 있다. 해마다 인기리에 판매되는 품목 중 하나다.   전민현 인제대총장은 윤세호 작가의 '달항아리'를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전민현 인제대 총장이 보내온 윤세호 작가의 도예작품 ‘달항아리’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담겨있다. 달항아리는 꽃을 꽂아 화병으로 쓰거나 눈에 잘 띄는 집안에 장식해두면 복을 부른다고 한다. 전 총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에서 맡긴다”고 말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해리포터 영어원서 2권을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기증행렬에는 부산시 고위 공무원들도 동참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000년 발간된 미국 초판본 ‘해리포터와 불의 잔’ 등 해리포터 영어원서 2권을 보내왔다. 미국 유학 시절 지도교수가 “공직자에게는 창의적 상상력이 중요하니 꿈과 상상력을 키우라며 선물한 책”이라고 한다.    박 부시장은 “주인공 해리포터처럼 부산의 어린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며 “아동문학에서 해리포터가 가지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초판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다기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이준승 부산시환경정책 실장은 아름다운 색상의 앙증맞은 대만제 다기 세트를 보내왔다. 그는 “대만 여행을 다녀온 후배가 아내에게 선물한 다기 세트”라고 귀띔했다. 박종열 부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초 개막행사 때 구단 관계자가 선물한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의 사인볼과 머플러를 맡겨왔다.   박종열 부산시 자원순환과장은 부산아이파크축구단 사인볼과 머플러를 보내왔다. [사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위아자 나눔장터 행사를 주관하는 아름다운가게 부산 대표들도 소장품을 맡겨왔다. 박성환·신혜숙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공동대표는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과 ‘불가리’ 제품의 여성·남성향수를 각각 보내왔다. 박은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장은 여성운동화(235㎜,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 360)를 기증했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 부산]김경수 '노 전 대통령 선물한 시계', 변성완 '탐진 청자' 기증 코로나도 막지 못한 나눔 열기…부산대 총학생회, 국민건강보험 첫 참여 부산=황선윤·이은지 기자 suyohwa@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10.23
정세균 가죽 중절모, 이인영 운동화, 서욱 거북선 모형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스포츠계 인사들의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명사 애장품 기증 막판까지 줄이어 박능후·이정옥 장관 작품사진·가방 정은경 청장 ‘덕분에 챌린지’ 배지 정세균 국무총리는 캥거루 가죽 중절모를 기증했다. 2016년 국회의장 시절 호주를 방문했을 때 스티븐 페리 호주 상원의장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정 총리는 “그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소중히 간직해 온 애장품”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운동화를 보내왔다. 흰 바탕에 남색 포인트가 조합된 신발로 사이즈는 265㎜다.   정·관계 기증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방외교 행사 때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하는 거북선 모형을 내놨다. 서 장관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셨던 이순신 장군님의 마음이 국민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폴라로이드 사진 액자를 보내왔다. 박 장관이 기증한 작품은 부인인 이경희 작가가 직접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상적인 빛과 색을 활용해 자연 풍경을 묘사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태국 방콕 출장 때 선물 받은 수제 가방과 파우치를 기증했다. 이 장관은 “UN ‘북경 행동강령 채택 25주년 기념 아·태장관회의’ 참석 당시 현지 한인 여성들이 선물한 가방”이라고 설명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그림 액자 두 점을 기증했다. 국내 한 디자인 업체의 작품으로, 한국의 민화와 전통문양을 재해석했다. 구 실장은 “K-문화가 세계문화의 대세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했다”고 말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FC의 사인볼과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의 친필사인이 있는 배트를 기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70주년 주화를 기탁했다. 한국 중앙은행의 역사적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한국의 주화’ 세트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양면 자수 장식품을 내놨다. 기법이 복잡해서 예술 가치가 높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캐시미어 소재 목도리와 장갑을 기증했다. 기증한 목도리와 장갑은 이 처장이 식약처 첫 출근날 착용한 것이라고 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소방탐험대’ 첫 방송을 기념해 구입한 하회탈 세트를 내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장해 온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배지 한 쌍을 기증했다. 정 청장은 “‘국민 여러분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가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첫째 딸이 공무원 시험 합격 후 받은 첫 급여로 선물한 넥타이를 내놨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탈리아에서 산 접시 두 점을 기증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축구화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볼펜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금수저 세트를 기증했다.   윤인대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은 도자기를, 가수 하현우는 친필 사인이 적힌 모자를 보내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은 사인볼을, 프로축구 울산현대 이근호는 축구화를, 스포츠해설가 현영민씨는 FC서울팀의 패딩조끼를 내놨다. 골프선수 박지은은 골프화를, 김지현은 골프 의류를 기증했다. JTBC골프 ‘라이브레슨70’에 출연 중인 프로골퍼 고경민과 이지연은 각각 드라이버와 골프백을 기탁했다.   관련기사 GS칼텍스 16년째 동참…기업·단체 따뜻한 나눔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위아자 2020 2020.10.16
양현종 아이싱 티셔츠, 이동국·기성용 유니폼도 나왔다...스포츠계 릴레이 기증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야구·축구·골프·농구 등 스포츠계의 릴레이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박용택 “감사 나눠 기뻐”…양현종은 '아이싱 티셔츠' 양현종(KIA타이거즈), 박용택(LG트윈스), 이정후(키움히어로즈) 선수가 기증한 아이싱 티셔츠와 배트, 야구공. [사진 위스타트]  야구계에서는 올해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최초로 2500안타를 돌파한 LG트윈스 박용택 선수가 친필 사인을 한 배트(원목)와 사인볼 3개를 기증했다. 박용택은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을 통해 많은 분의 사랑을 갚으려고 노력했다”며 “위아자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KIA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는 투구를 마치고 아이싱을 할 때 직접 착용한 붉은색 '아이싱 티셔츠'를 기증했다. 티셔츠의 뒷면에는 양현종 선수 가족 이름의 영문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양현종은 “야구장에서도 늘 가족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직접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 주문 제작한 것”이라며 “이 티셔츠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께 전달돼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는 친필 사인을 한 야구공 5개를 기증했다.   이동국·기성용·이청용, 유니폼·축구화 기증 전북 현대의 이동국 선수는 친필 사인한 유니폼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FC서울의 기성용 선수는 등번호에 친필 사인한 유니폼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축구계에서는 유니폼 기증이 이어졌다. K리그 전북 현대의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 선수가 친필 사인한 전북현대모터스 FC 유니폼(홈 레플리카)을 기증했다. K리그 FC서울로 복귀한 전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 선수 역시 등 번호에 친필 사인을 새긴 FC서울 홈구장 유니폼을 기증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기증한 신형 축구 대표팀 유니폼.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전무,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친필 사인을 한 신형 대표팀 유니폼을 기증했다.   울산현대 소속인 조현우 선수, 김도훈 감독, 이청용 선수(왼쪽부터)가 각각 골키퍼 장갑과 친필사인을 한 축구화를 기증했다. [사진 울산현대]    축구화 기증도 많았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직접 착용했던 축구화에 친필 사인을 해 기증했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청용 선수(울산 현대)도 경기 때 직접 착용한 축구화에 친필 사인을 해 기증했다. 염기훈(수원 삼성)·세징야(대구FC) 선수도 축구화를 내놨다.     장갑을 기증한 축구 선수도 있었다. 국가대표팀 골키퍼 구성윤 선수(대구FC)와 조현우 선수(울산 현대)는 친필 사인한 골키퍼 장갑을 전해왔다. 조현우 선수가 기증한 장갑에는 영문 이니셜(JO HW)이 새겨져 있다. 이 외에도 K리그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친필 사인한 대구FC 사인볼을,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은 부임 후 첫 승리를 거둔 날(9월 20일) 착용했던 트레이닝복 세트(상·하의)에 친필 사인을 해 기증했다.   골프·농구계도 동참…유소연 웨지, 허훈 농구화 기증  골프계에서는 2020 한국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 선수가 골프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유소연 선수는 “직접 소중하게 사용했던 웨지(짧은 거리에서 공을 띄워 어프로칭을 하거나 벙커에서 탈출할 때 사용하는 클럽)로, 이니셜이 새겨져 있어 더 의미 있는 애장품”이라고 전했다.   유소연, 김효주, 허미정 선수(왼쪽부터)가 기증한 골프 웨지와 티셔츠. [사진 위스타트]  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허미정 선수는 티셔츠 7장(자주색·하늘색·검은색·흰색·남색·빨간색)을 기증했다. 김효주 선수도 골프용 카디건과 니트를 보내왔다.  농구계에서는 국가대표팀 가드 허훈(부산KT) 선수가 친필 사인을 한 농구화를 내놓았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도 직접 사인을 한 농구화를 기증했다.   관련기사 [위아자 2020] 文 정치인생 담긴 '이니블루 넥타이' 3점 기증 [위아자 2020] 박병석 '나염그림' 김명수는 '한시족자' 내놨다 [위아자 2020]백종원 중식도, 정우성·박보영 셔츠···수지는 아우터 내놔 [위아자 2020] 강호동·양준혁 모자, 전현무 셔츠, 김희철 피규어 '릴레이 기부' 허정원·권혜림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issue/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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