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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몰린 ‘부산 위아자’ … 역대 최고액 388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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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개최된 2018년 위아자 나눔 장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어린이 장터. [송봉근 기자]

21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개최된 2018년 위아자 나눔 장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어린이 장터. [송봉근 기자]

21일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개최된 2018 위아자 나눔 장터 부산행사가 역대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행사를 주관한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재활용품과 명사 기증품 등의 판매 수익금이 총 388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000만원보다 800여 만원 증가했다. 이 수익금은 전액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데 쓰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민도 역대 최다(10만 명)로 추산됐다.
 

17개 기업·단체, 어린이 250팀 동참
송철호 다기, 김경수 유니폼 5만원
‘전호환 총장 휘호’ 100만원에 낙찰

분야별 판매 수익금은 17개 기업·기관·단체 2629만원, 명사 기증품 756만원, 아름다운가게 223만원, 어린이 장터 190만원 등이다.
 
 개 장식에 참석한 내빈들. [송봉근 기자]

개 장식에 참석한 내빈들. [송봉근 기자]

수익금이 증가한 것은 예년에 40개 수준이던 재활용품 판매 부스가 17개 기업·기관·단체에서 50개로, 어린이 장터가 250팀으로 100팀 증가하면서 재활용품 판매액이 늘어난 덕분이다. 기업·기관·단체 중에서는 무궁화 복지월드, 부산시 학교학부모총연합회, UN 평화봉사단이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명사 기증품 중에서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의 친필 휘호가 1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만년필과 찻잔 세트는 21만원, 송철호 울산시장의 다기 세트와 김경수 경남지사의 경남 FC 유니폼은 각각 5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이 기증한 서예작품은 15만원에 팔렸다.
 
재활용품을 판매 중인 기업 부스. [송봉근 기자]

재활용품을 판매 중인 기업 부스. [송봉근 기자]

명사 기증품 판매가는 중앙일보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판매되지 않은 기증품은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전화 051-867-8701)에서 살 수 있다.
 
박은진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장은 “위아자 부산행사는 부산·울산·경남 최대의 자원순환과 나눔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동참해주신 기업·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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