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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먹고 힘내이소~” 대구 위아자서 전하는 맛있는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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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축산·IK&U한우 직원들이 대구 위아자 참여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정석 기자]

㈜가야축산·IK&U한우 직원들이 대구 위아자 참여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김정석 기자]

지난 15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한우외식전문업체 ㈜가야축산·IK&U한우(이하 가야축산) 본사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부터 옷가지와 신발, 장난감, 전자제품이 무려 240여점이나 쌓여있었다. 마트에서나 볼 법한 물건들이 한우 전문점을 가득 메운 이유는 무엇일까.
 

3년째 동참 ‘가야축산·IK&U한우’
장터서 직원 기증품, 한우고기 판매

푸른색 단체복을 입은 가야축산 직원들은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판매할 중고물품들”이라고 소개했다. 행사 참가를 위해 전 직원이 보름 전부터 하나 둘씩 모았다고 한다. 김창일(43) 가야축산 대표 역시 K2 패딩 점퍼를 명사 기증품으로 내놨다. 가야축산은 2016년부터 3년째 중앙일보·JTBC 주최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2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에도 저소득 아동을 도우려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가야축산 직원 30여 명은 위아자 나눔장터 당일 행사장에 부스를 차리고 중고물품을 판매한다. 동시에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를 원가(600g·1만5000원선)로 판매할 예정이다. 위아자 나눔장터를 위한 구호인 ‘아자! 아자! 위아자!’도 따로 마련해 연습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종관 IK&U한우 대곡점 사장은 “작다면 작은 기부일 수 있지만 이런 행사가 널리 알려지면 지역 전체가 나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야축산은 지역을 위한 나눔을 중시하는 경영 방침 덕분인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올해도 2개 매장을 새로 오픈해 대구에서 모두 6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창일 가야축산 대표는 “이윤을 내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지만 기업 역시 지역 공동체를 이루는 한 부분으로서 약자를 위해 나눠야 할 의무가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런 경험이 직원들에게 ‘나눔으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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