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나눔위크

권영진 ‘다도세트’ 이철우 ‘족자’ … 위아자, 억수로 뜨겁네~

‘2018 대구 위아자 나눔장터’에 자치단체장과 정계, 대학총장 등 지역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평소 간직하던 각별한 의미를 담은 기증품을 속속 보내오면서다.
 

대구 위아자 D-5! 국채보상공원서
유승민 ‘김구 시계’ 추경호 ‘부채’
강은희 ‘조각상’ 변창훈 ‘공진단’

구청장·군수·총장 등 명사들 동참
판매 수익은 저소득층 아동 도와

대구 위아자

대구 위아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로 45㎝, 세로 1m95㎝ 크기의 족자를 보내왔다. 지난 7월 제32대 경북도지사로 취임하면서 서예 작가인 연민호 씨로부터 받은 족자 2점 중 한 점이다.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고 쓰여 있다. 이 지사가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고사성어(논어에서 유래)다. ‘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는 뜻이다. 이 지사는 족자 한 점은 도청 집무실에, 또 한 점은 집에 걸어두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바라보며 각오와 결의를 다진다고 한다. 그는 “이웃들에게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기증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평소 소장하던 다도 세트를 기증했다. 지난해 8월 대구의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초청을 받아 찾았을 때 선물로 받은 것이다.
 
지역 교육 수장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각각 모잠비크산 조각상과 세 가지 종류의 넥타이를 전했다. 특히 강 시교육감의 조각상은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것으로 무게만 5㎏, 길이만 50㎝쯤 나가는 아프리카 특산품인 흑목으로 제작된 조각상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계의 기부행렬도 끊이지 않는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중국 상해 임시정부 관계자로부터 받은 김구 선생 얼굴이 그려진 시계를,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황 방문 기념 법화와 초충도 부채를 기증했다.
 
구청장·군수도 나섰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국 소설 『홍루몽』에 나오는 12여인의 모습이 그려진 6폭짜리 장식용 병풍을 보내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행운이 깃든 자신이 차던 로만손 손목시계를 위아자에 보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집에서 보관 중이던 지체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도자기 작품을,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남 강진 고려청자 박물관을 찾아 구입해 보관하던 청자 도자기를 전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죽비’를 이웃을 위해 내놨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장구’ 모형을 전했다.
 
대학 총장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삼성라이온즈 김상수 선수의 사인 배트를 내놨다. 김 선수가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최 총장에게 전달한 기념 배트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공진단을 기증했다. 변 총장은 “심신이 허약해질 때마다 늘 의지한 약품”이라며 “대구한의대가 직접 제조한 귀한 약품인 만큼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터키 이스탄불을 찾았을 때 시장에서 사들인 전통 자기 세트를 기증했고,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중국 자매대학에서 4000위안(65만원) 상당의 족자를 전해왔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도 고급 넥타이를 내놨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카자흐스탄 농업대학에서 선물로 받은 펜꽂이를 전했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중국중소기업협회가 선물한 1등급 보이차를,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은 칠레산(2002년) 와인을 보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찻잔 세트를 내놨다. 민복기 올포스킨 피부과 원장은 250만원 상당의 ‘피부시술권’을 통 크게 기증했다.
 
명사 기증품은 행사 당일(21일 오전 11시~오후 4시) 열리는 경매에 오른다. 기증품이 낙찰되면 수익금은 기증자의 이름으로 빈곤 아동들을 돕는 데 모두 쓰인다.
 
김윤호·백경서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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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18 2018.10.17
양승조 ‘책’ 이시종 ‘도자기’ 김지철 ‘액자’ … 대전 위아자 붐
오는 21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는 이색 행사가 마련된다. 자치단체장과 정부부처 기관장, 연예·스포츠 스타 등이 내놓은 애장품 경매다. 시민들은 직접 참여하고, 판매수익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는 뜻깊은 자리다.   위아자 D-5! 대전 보라매공원서 김판석 ‘펜’ 박병석 ‘온두라스 자기’ 황인호 ‘문재인 우표’ 김재수 ‘홍삼’ 대학총장·기업인 등 명사들 동참 판매 수익은 저소득층 아동 도와 올해에도 명사·스타들의 애장품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인기 품목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들의 배트와 사인볼이 일찌감치 도착했다. 올해는 한화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 경매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위아자 대전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영국 엑서터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친구가 선물한 펜을 기증했다. 펜에 대학 이름인 ‘EXETER’가 새겨져 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한 대학생은 “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부처의 장관이 내놓은 펜이라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원은 온두라스 렌카 부족을 보여주는 전통 디자인의 도자기,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자기 세트를 각각 기증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평소 즐겨 읽던 책으로 장준하 선생이 쓴 『돌베개』를 맡겨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미술 교사인 진기용 작가의 유화작품 ‘행복’을 보내왔다. 김 교육감은 전시회를 관람하던 중 해바라기를 주제로 만든 작품에 반해 바로 샀다고 한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자신의 교육철학을 담은 책 2권을 내놨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와 텀블러, 박용갑 중구청장은 장류 세트, 장종태 서구청장은 볼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만 전통 차(茶)를 기증했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000원권 전지(45장), 김재수 KGC인삼공사 사장은 홍삼액,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ETRI)은 전화기·도서, 박원주 특허청장은 러시아 월드컵 기념공(아디다스), 김재현 산림청장과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각각 숯 장식품·액자(라오스)를 전달해왔다.   이종서 대전대 총장은 한화 이글스 김태균·정근우·이용규 선수의 사인볼과 텀블러 세트를 보내왔다.   신성철 KAIST 총장과 권혁대 목원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박성태 배재대 부총장은 각각 다기·찻잔 세트 보내왔다. 신성철 총장의 찻잔(LIVEN)은 대만 도자기 회사 제품으로 ‘건강과 에너지를 주는 흐르는 물’이라는 의미다. 박성태 부총장의 찻잔세트는 운암 조규진 선생의 작품으로 은은한 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도자기 1점과 넥타이·스카프 각각 2점, 이원묵 건양대 총장과 이재열 충남경찰청장은 주류,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베트남 빈증성장이 선물한 찻잔세트를 기증했다.   기업인들도 동참했다. 정성욱 금성백조 주택 회장은 올해도 등산화(K2) 2점을 기증했다.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는 한화이글스 선수 사인이 담긴 배트와 태조어보 메달을 기탁했다.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김영휴 회장과 회원들은 헤어웨어 제품 교환권(150만원)과 넥웨어 1점(20여만원), 골프용품(퍼터·유틸리티 등), 천연염색제품(스카프 등), 다기세트, 박찬호 선수 현역 때 사인볼, 브로치, 쇼파패드 등을 보내왔다. 이들 회사에서 만들어 파는 제품이다.   김방현·신진호·최종권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위아자 2018 2018.10.17
[시선집중(施善集中)] 사회공헌 파트너 기관 공익상품 ‘위아자 나눔장터’서 판매
GS칼텍스는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해 왔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 물품은 2만2931점에 달하며 6652만원의 판매수익을 기부했다. 또 657명의 임직원 가족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GS칼텍스는 2006년부터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 물품은 2만2931점에 달하며 6652만원의 판매수익을 기부했다. 657명의 임직원 가족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임현동 기자   GS칼텍스 임직원 자원봉사, 물품 기증 이어져 12년 동안 판매수익 6652만원 기부 올해는 특별히 공익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파트너 기관의 공익상품들을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의 참여 형태도 기존의 재활용품 기증과 물품 판매에 재능기부를 더해 다양화하고 사내 동호회에서 직접 만든 물품들을 기부했다.   먼저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협력 공익기관에서 제작한 상품 판매로는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에서 만들어진 학교폭력 피해아동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학교폭력 피해아동들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캘리그라피로 적은 엽서·노트·책갈피 등이다.   GS칼텍스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마음톡톡을 통해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인연을 맺고 학교폭력 피해아동들을 위해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마음톡톡 예술치료사들이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맑음센터는 국내 유일의 기숙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전담 기관으로 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다.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제작된 디퓨저도 판매한다. 양육미혼모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육미혼모가 제작한 생산품이다. 임직원 봉사대가 정기적으로 일시보호소 영아 돌봄, 입양 대기 아동을 위한 물품 제작에 참여했다.   신아원에서 지적장애인 직업 재활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 생산품인 쿠키도 GS칼텍스 사회공헌활동 파트너 기관의 공익상품으로 판매한다. 임직원 가족 봉사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말벗, 배식, 제빵 체험 같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재능기부로 특별히 사내 동호회에서 제작한 차량용 디퓨저, 클레이아트로 만든 자석 30점을 기부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임직원 재능기부로 제작한 물품이 더해져 올해는 더욱 의미 있는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임직원 물품 기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나눔장터 한 달 전의 집중 모집 기간에는 층별로 물품 기증함 ‘착한 바구니’를 설치해 임직원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도 가방·주방용품·전자제품 등의 물품이 수집됐다.   임직원 기증 물품에는 취업을 준비할 때 메고 다녔던 가방, 음악을 전공한 딸 아이가 사용했던 보면대처럼 자녀들이 소중한 꿈을 이루기를 바라며 사줬던 물건 등도 있다. 이제는 자신의, 또는 자녀들의 손을 떠나 새 주인을 만나 다시 한번 꿈을 이루는 길을 함께하기를 바라며 내놓은 물품들이다. GS칼텍스의 한 직원은 “아이들이 성장해서 더는 사용하지 않게 된 물건들을 기부하면서 매년 우리 가족의 성장과 변화를 느낀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은 장터의 운영에도 참여한다. 임직원 물품 기증부터 판매까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한다. 지금까지 657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2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들이 판매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위아자 2018 2018.10.16
허진수 ‘순금노리개’ 박정호 ‘제리 백’ 이윤모 ‘가죽가방’
위아자 재계 재계에서도 나눔장터에 특별한 의미가 담긴 기증품을 보내왔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중국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경태람(景泰藍) 화병과 오우도(五牛圖) 공식 복제품을 기증했다. 경태람 화병은 표면에 구리선으로 무늬를 내고 법랑을 발라 구운 중국 베이징의 독특한 공예법으로 제작됐다. 오우도는 당나라 때 유명한 재상 한황(韓滉·723~787)의 그림으로 중국 10대 명화에 속한다. 오우도의 공식 복제품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에서 제작한 것이다.   재계에서도 잇따른 기증품 행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위아자 행사 취지를 고려했다”면서 사회적 기업이 제작한 제리(JERRY) 백을 내놨다. 제리백은 소비자가 구매한 개수만큼 국제NGO를 통해 아프리카 아동에게도 가방이 전달된다. 아프리카 아이에게 전달되는 가방은 우간다 여성들이 제작한다.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은 순금노리개와 은수저세트를 보내왔다. 기증품으로 내놓은 노리개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의 여러 빛깔의 명주실에 순금 3돈을 장식으로 엮어 만들었다. 은수저세트에는 십장생 문양이 금박으로 새겨져 있다. 부부의 백년해로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관련기사 한끼줍쇼 이경규 '트레킹화' 강남미인 차은우 '셔츠' 손흥민 유니폼, 전인지 드라이버·우드, 박성현 티셔츠 … 김동연 '자바의 영혼' 강경화 '향수' 허동수 '경태람 화병'   이윤모 볼보코리아 사장은 2014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껏 서류가방으로 사용해온 가죽가방을 기증했다. 볼보가 스웨덴 가죽제품 제조사인 샌쿠비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볼보 로고가 크게 박혀있다. 드미트리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장은 골프선수 박인비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모자를 보내왔다. 박 선수가 메르세데스-벤츠의 행사에 참여한 기념으로 실라키스 사장에게 선물한 것이다. 정영훈 K2코리아 사장은 자사 모델인 가수 수지와 배우 정해인이 광고 촬영 때 착용한 다운자켓과 동일한 제품을 한 벌씩 보내왔다.   정지원 KRX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도자기 황실 단반상기세트를, 서명숙 사단법인제주올레이사장은 스카프의 일종인 버프 2장을 내놨다. 서 이사장은 “하나는 제주올레, 다른 하나는 일본 규슈올레 버프”라며 “나와 함께 무수한 길을 걸었던 버프를 좋은 취지를 가진 행사에 기꺼이 내놓는다”고 말했다.    ■ ◆위아자 나눔장터 「 국내 최대 규모 자선 바자인 ‘위아자 나눔장터’가 21일 서울(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 부산(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전(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은 정오부터, 부산·대구·대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위아자는 빈곤층 아동을 지원하는 행사다. 」   박형수 기자 
위아자 2018 2018.10.12
김희애 ‘재킷’ 강호동 ‘티셔츠’ 먹방 밴쯔 ‘금숟가락’
2018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대거 동참했다.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형님’에 출연하는 방송인 이상민은 사인이 들어간 선글라스와 안경테, 가수 민경훈은 사인이 들어간 버즈의 첫 미니앨범을 내놨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김희철은 친필 사인이 들어간 캔버스백과 트레이닝복 세트를,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즐겨 읽은 책 3권, 개그맨 김영철은 실제 착용했던 모자 2개, 개그맨 이수근은 친필 사인을 한 모자 2개를 보냈다. 메인 MC인 강호동도 친필 사인과 티셔츠 1점을 기증하는 등 멤버 전원이 애장품을 기증했다.   예능왕국 JTBC ‘기부 릴레이’ 김희철 가방, 김영철·이수근 모자 대도서관 피규어, 이영자 선글라스 ‘차이나는 클라스’팀도 전원 동참 예능왕국 JTBC ‘기부 릴레이’ 1인 크리에이터의 삶을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 출연자들도 전원 기증품을 보내왔다. 유튜브스타로 주목받는 대도서관은 “미국 디즈니 본사로부터 받은 피규어로, 평소 아끼던 것”이라며 스타워즈 스톰트루퍼 피규어를 친필 사인과 함께 기증했다. 이 외에도 직접 쓴 책 『유튜브의 신』과 자신이 연주하던 우쿨렐레도 사인해 보내왔다. 먹방 스타인 유튜버 밴쯔도 황금색 숟가락과 포크를 내놨다.   관련기사 이윤지 가방, 안정환 축구공 … 누가 잡을까 박원순 '옥탑방 부채' 황창규 '매산 도록' 김병준 '대장경 목판' 위아자의 힘, 13년간 17억 모아 저소득층 어린이 도와   개그우먼 김숙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노란 택시, 나무 등으로 뉴욕을 표현한 오르골에 친필 사인해 기증했다. 김숙은 “오르골이 움직일 때 차 모형이 굴러가는데 보고 있으면 묘하게 힐링된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이영자는 선글라스를, ‘유튜브 덕후’로 알려진 보이그룹 뉴이스트의 멤버 종현은 사인 티셔츠를 보냈다.   각종 주제에 대해 출연자들이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사회를 들여다보는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팀도 전원이 기부에 동참했다. 아이돌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은 스냅백, 운동화 등 물품 6점에 일일이 사인을 해서 보내왔다. 가수 딘딘도 “자주 사용하던 백팩”이라며 가방 한 개와, 자신이 OST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김과장’의 대본집을 기증했다.     크리에이터 이용주는 “두 달 전 루어 낚시를 처음 시작할 때 샀던 첫 낚싯대”를 내놓으며 “쏘가리 5마리, 끄리 1마리를 잡는 등 좋은 추억이 많다. 자연과 연애해보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왔다.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멤버인 가수 덕원은 자신의 그룹 이름이 새겨진 수건을 2세트 보내왔다. 그는 “팬들과 나누었던 수건을 시청자분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평소 아끼던 물건을 보내온 연예인도 있다. 방송인 오상진은 “내가 정말 아끼는 신발이다. 사랑과 나눔이 더 커지길 바란다”며 애장품 운동화를 보냈다. 방송인 홍진경도 자신의 스포츠 재킷을 기증하며 “2018 위아자 나눔장터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끼던 물건이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 쌀쌀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위아자 2018 2018.10.11
[중앙SUNDAY] [알림] 위아자 나눔장터 2018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2018 위아자 나눔장터’가 10월 21일(일) 서울·부산·대구·대전 4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명사 기증품 경매, 재사용품 판매장터(어린이·시민·기업·단체), 나눔·환경 체험이벤트, 중앙그룹 체험존까지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기사 원본 Link : https://news.joins.com/article/2302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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