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품은 최근 에티오피아 방문(8.4~7) 시 에티오피아 국방부 장관님에게 받은 스카프(1개)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구입한 커피(2봉)입니다.
에티오피아는 74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하자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보내 준 나라이며, 에티오피아에서 파병하였던‘강뉴(격파라는 의미를 지님) 부대’는 동부전선의 혹한을 비롯한 극도의 악조건 속에서도 그 이름처럼 이백쉰세번의 전투에서 이백쉰세번 모두 승리하는 놀라운 전공을 세워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또한, 강뉴 부대원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과 싸웠을 뿐만 아니라 사비를 털어서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설립하여 전쟁고아를 돌보는 일에도 앞장섰습니다.
강뉴 부대원들은 에티오피아에 돌아간 이후 공산정권이 들어섬에 따라 직장에서 쫓겨나고 재산을 몰수당하는 등 궁핍한 생활을 하는 처지가 되었지만, 대한민국을 지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강정애 장관은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따뜻한 정과 마음이 느껴지는 물품이 어느 분께 전달되고 판매되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등 지원에 쓰인다면, 한-에티오피아 보훈외교 및 우호 증진에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위아자 2024] 이찬원 - 무대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