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친필 사인 2018 베이징 올림픽 기념 배트를 기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위스타트]
국내 대표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위크’에 프로야구계도 동참한다.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류현진·김광현·이대호 등 2008년 북경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 전원의 이름과 사인이 새겨진 기념 배트를 기증했다. 야구대표팀은 당시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10여년 전에도 (기증품을) 위아자에 기증해 좋은 곳에 쓰였던 기억이 난다”며 "올해도 소중한 기증품이 저소득층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는 친필 사인 유니폼을 기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위스타트]
박상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장은 류현진 사인볼을 기증했다. [사진 대한성형외과의사회·위스타트]
한화 이글스 류현진도 기부에 동참한다. 류현진은 유니폼에 사인해서 기증하기로 했다. 류현진은 메이저 리그로 떠나기 전인 2012년도에도 한화 이글스 모자에 사인해 내놓은 적이 있다. 그는 “대전 홈 경기 때 입었던 유니폼이라 더 의미가 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증품과 함께 전해온 류현진의 영상 편지는 조만간 위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박상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장은 류현진 선수 사인볼을 기증품으로 내놨다. 그는 “틈틈이 아이들과 같이 야구장을 찾아 한화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이 기증한 베이징 올림픽 기념 배트는 27일 오후 2시, ‘위아자 에코빌리지’ 팝업이 열리는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현장 경매된다. 기증품 판매 일정은 아래 QR코드를 통해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아자나눔위크 2024’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함께 하며 올해는 중대형 공간 전문 중개 플랫폼인 ‘쉐어잇’이 장소를 제공한다.
올해 20회를 맞아 업그레이드된 ‘위아자나눔위크’는 스타·명사의 애장품과 재사용품을구입하면 기부가 되는 특별한 상점인 ‘나눔상점’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전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업행사 ‘에코빌리지’로 구성된다. 특히 에코빌리지의 팝업스토어 ‘지구공장’은 오는 25일부터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개최된다.
▶위아자나눔상점(온라인 래플) : 10월 21일(월)~27일(일)
위스타트 홈페이지 ▶위아자나눔상점X서울옥션(온라인 경매) : 10월 21일(월)~25일(금)
서울옥션 홈페이지 ▶위아자에코빌리지(친환경 팝업스토어) : 10월 25일(금)~27일(일)
▶위아자나눔상점(오프라인) :
-재사용품 판매: 10월 25일(금)~27일(일)
-현장 특별판매·경매: 10월 27일(일)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