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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이무진 "우리 함께 나눠요"…위아자 개장식 나온다 [위아자2023]

가수 이무진이 28일 오전 11시30분,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사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가수 이무진이 28일 오전 11시30분, 위아자 나눔장터 개장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사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가수 이무진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3'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무진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H.art1)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3' 개장식에 출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신호등' '잠깐 시간 될까' 등 두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1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이무진은 지난해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룸 볼륨 원(Room Vol.1)'과 지난 5월 디지털 싱글 '잠깐 시간 될까'를 발매하며 가수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그는 영화 '동감'의 협업 음원 '개똥벌레'와 지난달 발매한 프로젝트 음원 '측정거부’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또 각종 예능과 유튜브, 음악 페스티벌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이무진은 "대한민국 대표 나눔행사인 위아자에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많은 팬이 와서 나눔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20일부터 위스타트와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명사기증품 온라인경매·래플이 먼저 시작된다. 오프라인 공식행사인 '위아자 에코빌리지'는 28일 오전 개장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양일간 친환경 체험·전시·이벤트로 진행된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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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3 2023.10.12
[알림] 친환경·나눔축제 '위아자 나눔장터'...20일부터 함께 즐겨요
대한민국 대표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함께 합니다.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간의 연결성을 높여 친환경·나눔 가치의 복합체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합니다.  배우 엄정화, 가수 이찬원, 피아니스트 임윤찬, 영국 팝아티스트 필립콜버트 등 인기 스타와 각계 명사 기증품은 온라인경매·래플, 현장경매·특별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살 수 있습니다. '위아자 에코빌리지'에서는 '깨끗한 지구, 지구세탁소에서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친환경 체험·전시·이벤트 코너가 마련됩니다. 개장식에서는 가수 이무진이 축하공연을 하며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증정합니다.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위스타마켓(온라인래플·현장경매): 10월 20일(금)~30일(월), 위스타트 홈페이지 ◆위아자X서울옥션 블랙랏(온라인경매): 10월 20일(금)~30일(월), 서울옥션 홈페이지 ◆위아자 에코빌리지(친환경 체험·전시·기부): 10월 28일(토)~29(일), 하트원(H.art1) ◆문의: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 참조  
위아자 2022 2022.12.06
모금액 6969만원···손흥민·이찬원도 지구·이웃 살리는 '선한 영향력' 전파[위아자2022 결산]
  위아자 2022의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사진은 경기도 구리시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이 체육활동(풋살교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위스타트 지난 10~11월 두 달간 진행한 ‘위아자 나눔장터 2022’가 총 판매 기부금 6969만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올해 18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장터는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위아자는 광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올해는 경매·래플 등 ‘온라인 기반 나눔 행사’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친환경 체험행사’를 병행했다. 최근 중고 거래 트렌드가 MZ세대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 기반 비대면 거래로 대체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위아자는 또 최근 기후위기 심각성이 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친환경 제품구매 같은 가치소비 열풍이 불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현장에서 열린 위아자 에코빌리지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과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   가수 이찬원 기증품 3점, 총 2203만원 기록   온·오프라인 통틀어 각계 명사 기증품은 경매·래플(응모권 추첨)·특별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했다. 올해 가장 많은 판매기부금을 기록한 건 가수 이찬원의 기증품이다. 그가 기증한 무대의상 1점과 친필 사인앨범 2장으로 모인 기부금은 총 2203만원에 달한다. 역대 명사기증품 판매가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찬원 팬덤의 역할이 컸다. 팬덤 내 중장년층도 온라인 응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위아자 참여를 독려했다.    기증품 중 무대의상과 사인앨범 1장은 지난달 19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현장경매에서 800만원에 낙찰됐다. 올해 경매 최고가이자 단일 판매가를 기준으로 역대 2위였다. 자신을 이찬원의 ‘찐 팬’이라고 밝힌 닉네임 ‘이쁜찬스’씨는 “저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모두 이찬원을 응원한다”며 “(그가)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니 팬으로서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인앨범 1장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래플 방식으로 판매했다. 래플은 참여자가 한장에 3000원씩 응모권을 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찬원 사인앨범엔 788명이 복수 응모해 응모권 4678건(1403만원)이 팔렸다.    지난달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에서 가수 이찬원이 기증한 무대의상과 사인앨범이 경매되고 있다. 이찬원의 경매품은 800만원에 낙찰되며 올해 경매 최고가이자 단일 판매가를 기준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우상조 기자   ━   손흥민·김민재 월드컵 스타 877만원 기부...래플 모금액 해마다 상승   위스타트 홈페이지뿐 아니라 번개장터앱에서 동시 진행된 온라인 래플은 총 1만 여장의 응모권을 팔며 인기를 끌었다. 번개장터 앱에서 축구선수 손흥민 사인 유니폼엔 역대 가장 많은 1525명이 응모해(응모권 1832장) 549만원의 판매기부금을 모았다. 손흥민·김민재·황희찬·황의조·이강인 등 월드컵 스타 사인유니폼을 모두 합하면 총 2925장의 응모권이 팔렸다. 기부금은 877만원을 기록했다. 이외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비니도 646장의 응모권이 팔리며 193만원이 모금됐다.    손흥민·김민재·황희찬·황의조·이강인 등 월드컵 스타 5명의 친필사인유니폼 판매 기부금은 877만원을 기록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020년 도입한 래플 판매 모금액은 해마다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2020년 2653장을 판매해 796만원을 기록했던 모금액은 지난해 5294장, 1588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3028만원이 모금됐다.     올해는 100만원 이상 경매(현장·온라인) 낙찰가를 기록한 고액기증품도 늘었다. 배우 정우성·이정재가 기증한 ‘헌트 구두’는 각각 220만원과 160만원에 팔렸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놓은 류현진 사인 유니폼 액자는 160만원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기증한 윤석열 대통령 기념시계는 10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지난해 3개였던 낙찰가 100만원 이상 기증품이 올해는 6개로 늘었다.      ━   위아자 에코빌리지, 기부물품 특별판매전에도 발길   위아자 열기는 지난달 19~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위아자 에코빌리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에선 이틀간 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즐겼다. 특히 안 입는 옷을 바꿔입는 ‘21% 파티’ 현장에는 사전 신청한 20~30대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지난달 19일 ‘위아자 기부물품 특별판매전’이 열린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송파가락점에도 아침부터 고객 발길이 이어졌다. 2개 매장에서 중고물품을 구매한 인원은 535명으로, 1189만원이 모였다.   지난달 19~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렸다. 친환경 체험 중 안 입는 옷을 바꿔입는 '21% 파티'를 방문한 사전신청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위스타트 이다현 대리는 “코로나19를 거치며 온라인 중고거래를 통한 기부와 오프라인에서 친환경·업사이클링 체험을 조화롭게 연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20~30대 젊은층 참여와 팬덤 기반의 선한 영향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으로 참여 열기가 퍼져가고 있는 만큼 위아자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소액으로도 나눔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까지 18년간 모인 위아자 나눔장터 총 판매기부금은 22억7703만원이다. 모든 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위아자 2022 2022.11.22
18년 이어 온 ‘지구·이웃 살리는 쇼핑’…개장 전부터 긴 줄
  19~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열렸다. 친환경 체험 중 ‘안 입는 옷 바꿔 입기’ 코너를 방문한 시민들이 집에서 가져온 의류를 전달하며 밝게 웃고 있다. 우상조 기자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 ‘위아자나눔장터 2022’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위아자×번개장터’와 ‘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경매·래플’에 이어 ‘에코빌리지’(19~20일)와 ‘기부물품 특별판매전’(20일)이 잇달아 열렸다. 국내 최대 나눔장터인 위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2005년부터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19일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박영진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원 이사장은 “중앙일보·JTBC·아름다운가게·위스타트가 함께 이뤄온 나눔 축제인 위아자가 18번째 열린 만큼 (이번 행사는) ‘위아자 성년식’과도 다름없다”며 “시장·소비자 변화에 발맞춰 나눔·친환경 의미를 더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지속경영실장은 “기후 변화 상황에서 위아자의 상징과도 같은 친환경·자원 순환은 중요한 어젠다”라며 “GS칼텍스도 이제는 친환경 활동뿐 아니라 ESG 경영이 곳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열린 ‘위아자 에코빌리지’에는 시작과 동시에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에서는 ‘Action to Green(녹색 실천), R을 찾아라’를 주제로 다섯 가지 업사이클링 체험과 친환경제품 구매 행사 등이 열렸다. 7개 기업·단체 임직원 소장품과 자사 제품 등 약 1만 5100여점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송파가락점에서 동시에 판매됐다. 특히 안국점은 개장 30분 전인 10시부터 30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손자·손녀에게 줄 물건을 사려고 왔다는 70대 남성 허모씨는 “가방과 지구본을 싸게 구매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개장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내빈들. 장진영 기자 이어 2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와 정관계 인사·JTBC 프로 출연진의 애장품 ‘특별판매’의 열기도 뜨거웠다. 위스타트 이다현 대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라 관심이 덜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다”며 “앞으로 위아자가 많은 시민이 소액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코빌리지 등 이번 위아자 오프라인 행사에서 모은 기부금은 1373만원이다. 지난달 5일부터 시작한 ‘위아자×번개장터’와 ‘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경매·래플’ 등을 합치면 모금액은 총 6160만원에 이른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위아자 2022 2022.11.21
이찬원 무대의상 '800만원' 낙찰...위아자 현장경매 뜨거운 열기
‘위아자 나눔장터 2022’ 오프라인 행사가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이날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에서 가수 이찬원이 기증한 무대의상과 사인앨범이 경매되고 있다. 이찬원의 경매품은 이날 최고가인 800만원을 기록했다. 우상조 기자   “목어(木魚)가 모양과 색이 예뻐 꼭 갖고 싶었죠.”    20일 오후 ‘위아자 나눔장터 2022’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목어를 낙찰받은 유현승(27)씨의 말이다. 유씨는 이날 현장경매에 참여하려 대전 동구에서 위아자 특설무대가 설치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까지 달려왔다.    나무를 깎아 만든 목어는 불가에서 밤낮으로 쉬지 않고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최 청장은 전에 경북 보경사 주지 탄원스님에게 선물 받았다. 최저가 5만원부터 시작한 목어 경매는 1만원씩 오르다 금세 50만원이 됐고, 결국 7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기증한 목어가 경매되고 있다. 우상조 기자     ━   위아자 메가박스 특설무대 꽉 차    유씨는 “평소 그림 등 예술 작품을 수집하는데 (낙찰받은 목어는) 나무를 손으로 깎아서 만든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라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위아자 메가박스 특설무대 앞은 행사에 참여하러 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30여석의 좌석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그 뒤로 경매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위아자가 처음 선보였던 2005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했다는 정호영(경북 김천·43)씨는 경매에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기증한 ‘필름 카메라’를 20만원에 가져갔다. 그는 “대학생 때 처음 호기심으로 위아자에 참여했다. 흥미롭기도 했고 (나눔을 실천하는) 취지도 좋아 매년 오게 됐다”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메라가 아닌 데다 김 의장이 직접 쓰던 거라고 하니 소장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증한 윤석열 대통령 기념시계가 경매되고 있다. 우상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시계 100만원 낙찰    이외에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놓은 ‘윤석열 대통령 기념 시계’ 세트는 100만원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놓은 ‘도자기’는 9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후배 등에게 직접 제육볶음·김치찌개 등 요리를 해줄 때 썼던 ‘스테인리스 웍’은 2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현장경매의 대미를 장식한 건 가수 이찬원의 무대 의상이었다. 시작 전부터 모여든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현장은 이찬원의 무대의상과 사인 앨범이 차례로 경매대에 오르자 한층 더 달아올랐다. 시작부터 금세 100만원으로 뛴 경매가는 200만원, 350만원까지 치솟았고 500만원부터는 100만원 단위로 올랐다. 흥미진진한 경매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시민들도 여럿이었다. 무대의상은 결국 최종 800만원에 낙찰됐다.       ━   낙찰자 “선한 영향력 이어졌으면”    자신을 가수 이찬원의 ‘찐 팬’이라고 밝힌 닉네임 ‘이쁜찬스’씨는 “저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모두 이찬원을 응원한다”며 “(그가)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니 팬으로서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이런 (위아자 같은) 의미 있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사기증품 현장특별판매대에서 시민들이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특별판매는 미리 배부한 번호표대로 한 사람씩 입장해 기증품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상조 기자     ━   오후 현장 특별판매 위해 아침부터 긴 줄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에 이어 오후 3시부턴 현장 특별판매가 이뤄졌다. 밀집도를 낮추려 선착순으로 입장,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매에 유리한 앞쪽 번호표를 받기 위해 오전 9시부터 대기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별판매 개장과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의 ‘서예 액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킷’, 가수 민경훈의 ‘사인 앨범’ 등이 팔렸다. 매대는 오후 5시 넘어서까지 차려졌고 막판까지도 물건을 구경하며 고르는 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이 기증한 ‘달 무드등’을 산 이지은(41)씨는 “2살 아들의 방에 두면 좋을 것 같아 샀다”며 “디자인도 예쁜데 판매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하니 일석이조”라고 웃어 보였다.       ━   위아자 2022, 모금액 6000만원    20일 명사기증품 현장경매와 특별판매 기부금 합계는 1340만원(현장 경매 1100만원·특별판매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2’의 총모금액은 지금까지 6000만원(20일 기준)이다. 오는 23일까지 ‘명사기증품 2차 온라인경매’·‘래플(응모권 추첨)’ 등은 계속된다. 모든 판매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위스타트 이다현 대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라 관심이 덜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기우였다”며 “앞으로 위아자가 많은 시민이 소액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2
위아자 2022 2022.11.20
'가격표' 대신 '사연표' 달린 옷···위아자 에코빌리지 성황[위아자2022]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2’ 오프라인 행사가 19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지난달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위아자x번개장터’와 ‘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경매·래플’에 이어 이번 주말, 현장에선 ‘에코빌리지’(19~20일)와 ‘기부물품 특별판매전’(20일)이 동시에 시작됐다.      ━   위아자 ‘친환경·나눔’의 가치…‘기후변화 시대 어젠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2' 개장식이 1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김창수 GS 칼텍스 지속경영실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박영진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본부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날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박진원 아름다운 가게 이사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박영진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중앙일보·JTBC·아름다운가게·위스타트가 함께 이뤄온 나눔 축제인 위아자가 올해 18번째 열린 만큼 (이번 행사는) ‘위아자의 성년식’과도 다름없다”며 “시장·소비자 변화에 발맞춰 나눔·친환경 의미를 더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GS 칼텍스 지속경영실장은 “기후 변화 상황에서 위아자의 상징과도 같은 친환경·자원 순환은 중요한 어젠다”라며 “GS칼텍스도 이제는 친환경 활동뿐 아니라 ESG 경영이 곳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에코빌리지…“안 입는 옷 바꿔 입자” 북새통   19일 위아자 에코빌리지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안 입는 옷 바뀌입기' 코너(21% 파티)에서 교환해 갈 의류를 고르고 있다. 장진영 기자 낮 12시부터 열린 ‘위아자 에코빌리지’에는 시작과 동시에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에서는 ‘Action to Green(녹색 실천), R을 찾아라’를 주제로 다섯 가지 체험(5R) 행사가 진행됐다. 일회용품 덜 쓰기 서약(Refuse), 안 쓰는 물건 기부(Reduce), 안 입는 옷 바꿔 입기(Reuse), 업사이클링 체험(Recycle), 친환경 제품 구매(Rot) 등이다. 3개 이상 체험한 이에겐 다양한 경품도 선물했다.     이날 가장 먼저 5R을 모두 마친 박상준(23)씨는 “갖고 있던 양말과 마음에 드는 셔츠를 교환할 수 있었던 게 인상적이었다”며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9일 위아자 에코빌리지 '안 입는 옷 바꿔입기' 코너에 진열된 구두. 가격표 대신 ″면접을 위해 샀다가 너무 반짝여서 내놓게 됐다″는 '사연표'가 달렸다. 이수민 기자 박씨가 옷을 교환한 곳은 5R 중 ‘안 입는 옷 바꿔 입기’ 코너인 ‘21% 파티’ 현장이었다. 시작 전부터 양손 가득 집에서부터 가져온 쇼핑백을 든 20~30대 참가자가 줄을 이었다. 각자 최대 5벌까지 교환하는 옷엔 ‘가격표’ 대신 ‘옷에 담긴 사연표’가 달렸다.     업사이클링 체험코너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젊은이 발길이 이어졌다. 세 자녀와 함께 ‘카드케이스 만들기’ ‘낮잠쿠션만들기’에 참여한 장경실(40)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만 배우던 업사이클링을 밖에 나와서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19일 위아자 에코빌리지를 방문한 임현성, 현주, 연주 남매가 업사이클링 체험을 마치고 밝게 웃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제로웨이스트존(친환경제품존)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자투리 쇼파가죽으로 만든 카드지갑, 청바지로 만든 가방, 콩기름 주방 세제 등이 진열대에 놓였다.       ━   기부물품 특별판매전, 개장 전부터 대기 줄 이어져    19일 '위아자 기부물품 특별판매전'이 열린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손님들이 물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 김은아 기자 7개 기업·단체 임직원 소장품과 자사 제품 등 약 1만 5100여점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송파가락점에서 동시에 판매됐다. 특히 안국점은 개장 30분 전인 10시부터 30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손자·손녀에게 줄 물건을 사려고 왔다는 70대 남성 허모씨는 “가방과 지구본을 싸게 구매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고액 구매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채·골프화·구두 등 17만 원어치를 산 60대 남성 김모씨는 “가까워서 자주 오는데 오늘은 좋은 물건이 많아 당초 생각보다 많이 샀다”며 “모인 금액이 좋은 데 쓰인다고 하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1시부터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스테인리스 웍,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의 도자기, 가수 이찬원의 무대의상 등 명사기증품 6점을 경매한다. 오후 3시~6시까지는 JTBC ‘세계다크투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탄생’ 출연진들 기증품 총 76점을 선착순 특별판매한다. 자세한 판매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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